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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촬영 필수 앱 Sun Surveyor 태양 탐사선
WHAT'S ON MY PHONE vol. 05
  • 라이프
  • 최고관리자
  • 2022-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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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사진가에겐 절경 위치뿐 아니라 시간별로 달라지는 장면을 기록해 다음을 기약하는 일 또한 스킬을 늘려가는 방법이다. 몇 해 전만 하더라도 풍경 사진가는 국내외 기상 정보나 다년간의 경험을 통한 날씨 예측으로 촬영 날짜와 시간을 정했다. 반면 요즘은 앱을 활용해 보다 쉽고 정확하게 장면을 예측한다.


이때 많이 언급되는 앱 중 하나가 태양 탐사선(Sun Surveyor)이다. 이 앱은 한 마디로 태양과 달의 위치, 하늘의 상태를 예측해 풍경 사진가에게 최적의 촬영 위치와 타이밍을 추천해주는 촬영 메이트다. 무료 버전은 3D 나침반 형식으로 태양의 위치와 시간별 이동경로에 대한 정보를 준다. 하단 바를 드래그해 시간별 태양의 위치 변화를 보거나 촬영 개체의 높이를 입력하면 현 위치 기반 태양 그림자 길이 예측도 가능하다.


유료 버전은 태양뿐 아니라 달, 은하수 중심 가시성 관련 정보까지 포함된다. 24시간 동안 하늘의 변화를 예측해 매직 아워와 블루 아워를 포함한 일출, 일몰 사진뿐 아니라 은하수, , 달과 같은 천체 사진까지 하루의 풍경 정보를 제공하는 것. 유료 버전은 무료 버전처럼 검은색 바탕 3D 나침반 형식이 아닌 증강 현실 뷰, 대화형 지도 뷰, 거리 뷰 파노라마 등 스마트폰 카메라로 실제 장면에 정보를 대입하기 때문에 보다 실질적인 예측이 가능하다. 구글 어스와 연계해 위치를 가져오고 내보내 정보를 저장해 두고 다음 촬영을 기약하는 일, 좌표를 입력해 다른 지역 상황도 검색하고 오프라인 사용도 가능한 부분 역시 유료 버전에서만 제공한다.


사실 풍경 촬영이 주가 아니고 낮에만 대부분 촬영을 이어가는 사진가라면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다채로운 풍경 사진을 촬영하고 싶거나 천체 촬영에 적극적인 사진가에겐 필수 앱으로 적극 추천한다. 이 앱 하나면 갑작스럽게 어떤 촬영을 떠나더라도 오늘이 적기인지 단번에 알 수 있기 때문.





태양 탐사선(Sun Surveyor) 무료/유료 버전

상세 기능 차이 살펴 보기

▲ 태양 탐사선(Sun Surveyor) 무료 버전


태양 탐사선 무료 버전을 실행하면 GPS를 기반으로 위 사진처럼 3D 나침반 뷰를 통해 태양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유료 버전의 증강 현실 뷰나 거리 뷰처럼 실제 풍경을 바라보며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이 정도로도 태양의 위치와 이동 경로를 어느 정도 파악 가능하다. 우측 기능 패널에서 천상의 남북극을 표시하는 등 3D 나침반 뷰의 보기 방식을 변경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상하로 움직여도 위치가 고정되도록 설정할 수도 있다. 기능 패널의 가장 끝 손가락 아이콘은 현 태양 위치를 활용한 시각 조정 기능으로 보다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게 기본값을 다시 세팅할 수 있다. 가장 하단 시간별 하늘의 변화를 시각화한 변화 예측 바를 드래그하는 행위만으로도 해당 날짜 혹은 가까운 시일의 태양이 뜨고 지는 시각과 위치를 알 수 있으며, 변화 예측 바 우측 상단 시계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원하는 날짜의 태양 정보를 손쉽게 찾아 볼 수 있다




▲ 태양 탐사선(Sun Surveyor) 무료 버전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주로 낮에 촬영하는 사진가라면 사실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하다. 무료 버전에서도 태양의 위치나 이동경로뿐 아니라 하단 상세 정보 패널에서 다양한 태양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상세 정보 패널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정확한 일출, 일몰 시간과 골든 아워, 블루 아워의 지속 시간, 상용/항해/천문 박명 시간을 제공한다. 또한 주된 개체의 높이를 입력할 경우 태양의 그림자 길이를 예측해주기 때문에 개체에 따른 촬영 방향 적용도 용이하다.





▲ 에디터가 태양 탐사선(Sun Surveyor) 무료 버전을 사용하여 촬영한 샘플 이미지




▲ (좌)태양 탐사선(Sun Surveyor) 무료 버전, (우)태양 탐사선(Sun Surveyor) 유료 버전 


사실 무료 버전과 유료 버전의 가장 큰 차이는 달, 은하수 중심 천체 예측이다. 무료 버전이 태양에 관한 정보만 제공한다면 유료 버전은 24시간의 하늘 정보를 모두 제공하는 것. 실제로 3D 나침반 뷰에서도 태양만 있는 것이 아닌, 달까지 한번에 묘사돼 종일 풍경 촬영을 예측하며 이어갈 수 있다. 유료 버전에서는 우측 기능 패널의 가장 상단 공유 아이콘이 활성화된다. 앱 화면에 제공되는 예측 정보를 캘린더에 행사로 추가하거나 스크린샷으로 남기기, 세부 정보를 메일로 친구에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태양 탐사선(Sun Surveyor) 유료 버전 


유료 버전은 제공하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하단 정보 패널에도 활성화되는 창이 많다. 하루의 월출과 월몰, 가장 가까운 하현, , 상현, 보름달 정보 등 기본적으로 달의 모양과 위치, 이동경로 예측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은하 중심 가시성 정보를 통해 사진 촬영의 기회를 예측해 촬영하기 가장 좋은 날짜와 시간을 제공해준다. 정보 패널에는 가장 가까운 날짜와 시간을 알려주며 리스트 활성화 아이콘을 누르면 앞으로의 촬영 기회를 쭉 나열해 보여준다. 이를 활용하면 은하수를 볼 수 있는 시간과 높이 위치를 정확하게 알고 촬영할 수 있기 때문에 은하수 촬영도 한층 수월하다. 이외에도 별도 위치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거나 태양과 달 정보를 한눈에 모아보는 등 다양한 정보 패널을 기본으로 제공하고 이를 사용자의 스타일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어 맞춤형 정보 패널 설정이 가능하다. 이 모든 정보는 좌측 메뉴 바 활성화 아이콘을 클릭해 세부 정보를 통해 보다 상세히 볼 수 있다.








▲ 에디터가 태양 탐사선(Sun Surveyor) 유료 버전을 사용하여 촬영한 샘플 이미지





▲ 태양 탐사선(Sun Surveyor) 유료 버전


사실 유료 앱 기능 중 가장 좋은 기능이 지도 뷰, 증강현실 뷰, 거리 뷰 등 다양한 보기 방식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거리 뷰는 해당 장소에 가지 않고도 촬영 장소에 대한 서칭을 마칠 수 있고 지도 뷰는 단순 지도 뷰뿐 아니라 위성 사진이나 혼합형으로 변경하는 것도 가능하며 무엇보다 정확한 촬영 위치를 찾아가기 유용하다. 또한 위치를 구글 어스와 연동해 사용 가능해 지도 앱과의 연계성도 탁월하다. 증강현실 뷰가 가장 유용한 기능인데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장면을 바라보며 태양의 위치와 이동경로를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약간의 오차 범위는 있지만 태양이 포함돼 있는 상황에서는 이동경로를 예측 가능할 만큼의 범위였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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