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에서 어떤 콘텐츠로 소통하는가?

나는 사진과 함께 어울리는 글을 작성하려고 노력한다. 내 계정을 팔로우 해주시는 이들 중 일부는 글을 보고싶어 팔로우한다는 이들도 있다. 때문에 글을 작성하는 일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글은 무거운 내용과 가벼운 내용을 섞어서 작성한다. 무거운 내용의 글을 쓸 때면 팔로워들이 조금 더 쉽게 댓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조금 가벼운 내용의 댓글을 작성하는 편이다. 인스타그램도 사이버로 이루어진 하나의 사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창작물뿐만 아니라 소통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편이다.

최근 팔로잉하거나 자주 방문하는 계정은?

@daily_prism @youngho_gogo @adorable_snap @individual_ism @Ato_season

@daily_prism 계정, @Ato_season 계정의 사진이 피드에 뜰 때면 ‘우와’라는 감탄사를 연신 내뱉곤 한다. 색이나 구도 그리고 글까지 여러 부분에서 배우고 싶은 점이 많아 관심있게 찾아보고 있다. @youngho_gogo와 나머지 계정들은 모두 웨딩과 인물 스냅사진을 촬영하는 작가의 계정이다. 모두가 생각하는 구도와 다르고, 색감 역시 달라 단연 눈에 띄는 계정들이다. 인물 사진을 찍기 전 열심히 관찰하고 눈에 저장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진은 끊임 없이 공부해야 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계정들의 작가들은 어떤 작가들에게 영감을 받을까 궁금하다.

현재 팔로잉하고 있는 해시태그는?

#somewheremag, #photocinematica와 같은 매거진 계정이나 해시태그를 종종 찾아본다. 아무래도 해외 사진이 많고 좀 더 넓은 스펙트럼의 사진이 공유되고 있어

사진 공부할 때 굉장히 유용하다. 최근에는 필름 감성이나 어두운 사진들에 관심이 많아져 이러한 사진들을 발견할 때면 저장해두고 따로 관찰하고 공부하곤 한다.

지금 피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사진은?

요즘 벚꽃 시즌이어서 그런지 피드가 벚꽃으로 가득 차 있다. 이럴 때 가끔씩 만나는 노을과 바다 사진들에 오히려 더 눈이 간다. 평소 나는 내가 가지 못한 곳이나 내가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사진들을 많이 동경한다. 그래서 오늘 본 이 사진이 여러 의미에서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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