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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발빠른 DCM이 전하는 아름다운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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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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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전세계에 자신의 이름과 사진을 알리고 포토그래퍼로서 입지를 넓히는 경쟁 무대이자 서로의 작품으로 영감을 주고받으며 더 나은 사진에 대해 고민하는 문화 교류의 장이 있다. 소니가 후원하고 세계사진협회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 사진 대회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의 이야기다.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는 사진 문화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목표 아래 매년 경연을 통해 신진 사진작가를 발굴하고 이들에게 성장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프로 경쟁 부문과 공개 경쟁 부문, 청소년 경쟁 부문, 사진학과 대학생 경쟁 부문 총 4가지 카테고리를 운영하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소니의 최신 디지털 이미징 기기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소니코리아가 지난 3월 21일 2022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위드의 대한민국 내셔널 어워드 우승자를 발표했다. 디지털카메라매거진과 함께 치열한 경쟁을 뚫고 1-3위를 차지한 영예의 수상자 최원영, 최우근, 박정운 작가의 작품과 이번 수상작의 평론을 진행한 소니 글로벌 이미징 앰배서더 파인아트 풍경 사진가 김주원 작가의 작품평을 만나보자.

에디터・박지인
자료제공・소니코리아





금상
A City Among the Clouds

최원영

대한민국 서울에 있는 북한산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이 산을 오르지만, 운해로 덮인 도시에 빛이 비추는 장관을 보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다. 나 역시 이 장소에 수차례 방문하였고, 운이 좋게도 멋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서울의 건축물을 생기 넘치게 변화시킨 대자연에 감사할 따름이다.


심사평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를 떠올리게 하는 아름다운 작품이다. 평소 빽빽하고 답답하게만 보였던 서울의 스카이라인이 작가의 감각과 감성으로 신선하고 새롭게 표현되었다. 이 사진에는 구름과 아파트라는 두 가지 구성 요소 밖에 없는 듯 보이지만, 그 심플함이 오히려 작품의 주제를 명확하게 만들어 보는 이에게 여러 의미를 던진다. 일출 시각의 틸과 오렌지 색 빛이 건물 상단에 닿은 것도 이 작품의 포인트다. 빛에 의한 두 가지 색의 대비가 역동감을 더 하는 것은 물론 서울이라는 아파트 공화국을 역설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다.




 


은상
Untitled

최우근

느지막한 오후, 건물과 한 여자의 그림자가 어우러져 인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대한민국 제주도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심사평

유리에 반사된 빛이 공간을 홀로 걷고 있는 여인을 비추고 있다. 빛과 공간이 만들어내는 이런 아름다운 마법에는 어떤 수식어도 필요하지 않다. 이 작품의 제목 「Untitled」처럼 작가는 말이나 글로 설명을 덧붙일 필요 없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동상
Curve and Contrast

박정운

배경과 피사체의 곡선이 이루는 조화를 담고 싶었다. 두 가지 곡선을 모두 포착하기 위해 측면광을 활용하여 오묘한 대비를 표현했다. 또한 흑백의 배경과 대조되는 적, 황, 청색의 의상으로 사진의 다채로움과 극적인 요소를 더했다


심사평

모델, 배경, 라이트, 구도 등 사진의 다양한 미학적 요소와 기술적인 테크닉이 잘 반영된 사진이다. 작가는 작품에서 배경과 피사체의 곡선이 이루는 조화를 담아내고자 했다. 오른쪽에서 모델을 비추는 빛, 배경에서 후광 효과를 주는 빛, 정면에서 인물과 배경을 비추는 보조광을 사용하며 노련하게 빛을 다루는 역량으로 어두운 배경 속 화려한 한복을 입은 인물을 굉장히 드라마틱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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