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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에디터가 조명한 뷰 포인트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후지필름 GFX 시리즈의 모든 것, 밤,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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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 2022-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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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진실보다 더 강력한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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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es Aldridge - Venus Etcetera (after Titian), 2021 / CCOC 2022 


한 번 보면 잊을 수 없는 강렬함. 마일즈 알드리지의 사진이 그렇다. 25년 동안 사진 작업을 해 오며 키치한 테마와 초현실적인 요소의 조합으로 새로운 감각을 자극해 온 마일즈 알드리지. 오는 8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마일즈 알드리지의 아시아 첫 대규모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100여 점 이상의 작품을 총 8개 섹션으로 나눠 심도 있게 다루며 생생한 작업기를 엿볼 수 있는 스토리보드, 관람객의 전시 경험을 보다 풍성하게 만드는 포토존도 마련된다.


마일즈 알드리지 작품의 가장 큰 특징으로 비비드한 톤의 자극적인 색감을 손꼽을 수 있다. 그는 특히 알프레드 히치콕, 스탠리 큐브릭, 데이빗 린치 등의 영화에서 영감을 받아 치밀한 미장센과 모델의 풍부한 표정을 사진 1컷으로 풀어 낸다. 영화의 한 장면을 캡처한 듯한 생생한 장면들. “현실을 기록하는 것보다 때로는 허구의 미장센이 더 진실하다고 생각한다”는 그의 말처럼 비현실적인 장면들이 찰나의 이미지를 보다 또렷하게 만든다. 그의 작품에는 어머니를 오마주한 여성상이 자주 등장한다. 어머니로 살아온 여성에 대한 찬사와 경외를 담아 주체적인 모습의 여성을 아름답게 표현했다. 또한 90년대 팝 문화와 사이키델릭 문화가 짙게 배어 있다. 과거와 현재, 다양한 시대의 문화가 상호 작용하는 마일즈 알드리지의 세계. 시대의 면면을 관철하는 동시대 작가의 손가락 끝에서 현대 사회와 삶의 이야기가 새롭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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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 전시명 : 컬러 픽쳐스, 마일즈 알드리지 사진전 2000-2022

• 전시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림디자인미술관

• 전시 기간 : 2022년 5월 4일(수)~8월 28(일)

• 관람 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

월요일 정기 휴관





BOOK
현장 이야기로 풀어내는 활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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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가 선고하는 디지털카메라의 수명은 그리 길지 않다. 손에 잘 익은 카메라라 하더라도 이전까지 상상하기 어려웠던 새로운 차원의 촬영을 가능하게 하는 후속 제품이 1-2년을 주기로 계속 등장하기 때문. 그렇다면 이 짧은 사이클 동안 우리는 카메라가 가진 기능을 얼마나 숙지하고 촬영에 활용할까? 이는 카메라에 대한 사진가의 이해도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우리가 카메라를 사면 기본 구성품으로 주어지는 제품 매뉴얼 외에도 제품 활용 가이드 콘텐츠나 서적, 사진 촬영 서적을 두루 살펴보는 이유다.


후지필름의 라지 포맷 미러리스 GFX 시리즈 사용자라면 활용 서적으로 디카톡 출판사의 책을 눈여겨볼 만하다. 디카톡은 지난 2021년 출간한 <화질 철학의 모든 것>을 통해 GFX 시리즈는 물론 APS-C 미러리스인 X 시리즈까지 포함해 후지필름이 필름 시대부터 지켜온 색과 화질에 대한 철학을 작가, 개발자, 디자이너 등 다양한 입장에서 풀어낸바 있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한 <후지필름 GFX 시리즈의 모든 것>에서는 제품 매뉴얼에선 알려주지 않는 GFX 시리즈의 리뷰, 사용 가이드를 주로 다룬다. 다른 서적과 가장 차별화되는 점은 실제 사용 작가들이 모든 GFX 카메라와 렌즈를 리뷰한 실사용기 콘텐츠와 화질과 색감에 강점을 갖는 라지 포맷답게 피사체별 추천 필름 시뮬레이션, 완벽한 화질 설정 가이드 등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한 추천 레시피가 아낌없이 담겨 있다는 것. 이외에도 다양한 분야 작가와 개발자, 제조자 인터뷰가 이야기 형식으로 수록돼 있어 마치 한 권의 잡지를 보듯 쉽고 재미있게 제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그동안 기능 나열형의 어렵고 빽빽한 활용 서적에 지쳐 있었다면 <후지필름 GFX 시리즈의 모든 것>과 함께 현장의 이야기 속에서 성장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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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필름 GFX 시리즈의 모든 것』 

• 도서명 : 후지필름 GFX 시리즈의 모든 것

• 발행 : 디카톡

• 페이지 : 144P

• 가격 : 1만 5,000원





BOOK
힘내라는 말 대신, 사진 한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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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풍경이 사람을 위로한다”는 글귀를 읽은 적이 있다. 누군가에겐 상투적인 표현일 수 있겠지만 오랫동안 고민해봐도 그 이상의 표현은 찾기 어려울 듯싶다. 여행 중 만나는 어떤 풍경은 바쁜 일상 속 조바심 가득한 마음에 틈을 내주고 외로운 이들에게 혼자가 아님을 알려준다. 우리를 압도하는 공간감이나 우연히 나타나는 환한 빛, 때로는 피부에 와 닿는 따스한 온기나 바람으로. 이러한 풍경의 힘을 알기에 우리는 계속해서 여행을 그리워하는게 아닐까.


윤재선 사진작가는 오랜 시간 여행을 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그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특별한 순간들을 담았다. <밤, 향기>는 그 중 밤하늘 풍경을 모아 구성한 사진 엽서집이다. 각 장의 사진에는 작가가 깊은 밤 여행지에서 만났던 경이로운 풍경이 담겨 있다. 끝을 가늠할 수 없는 거대한 바다의 공간, 구름 사이를 비집고 나오는 환한 빛내림, 깊은 밤 하늘에 가득했던 별, 별, 별. 작가는 비현실적일 정도로 아름다운 현실 속 풍경으로 밤하늘 한 번 쳐다볼 여유 없는 이들과 여행에서 멀어진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누리 제본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한 장 한 장 분리해 벽에 부착하거나 다른 이에게 선물할 수 있다. 위로가 필요한 가까운 이에게 한장 건네 보시기를. 82쪽이나 준비되어 있으니 작가가 전하는 위로를 나누고자 하는 마음보다 모자라는 일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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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향기』 

• 도서명 : 밤, 향기

• 저자 : 윤재선

• 발행 : 따스함을 담다

• 페이지 : 82P

• 가격 : 2만 원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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