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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과 독학으로 사진, 영상 파헤치기! <떠먹여주는 용어 사전> 연재에서는 이제 막 카메라를 다루기 시작한 입문자를 위해 사진, 영상과 관련된 용어를 짧고 명료하게 정리해본다. 오늘 알아 볼 용어는 ‘초점’이다.
에디터·김진빈
디자인·이연주
사진과 영상 용어에서 ‘초점(Focus)’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초점의 의미를 떠올려보면 이해하기 쉽다. 초점의 일반적인 정의는 ‘사람들의 관심이나 주의가 집중되는 사물의 중심 부분’이다. 사진가나 영상 제작자의 입장에서 이는 촬영 장면 속 주된 피사체다. 주된 피사체는 촬영자의 의도에 따라 주인공인 사람이나 사물 전체 혹은 일부일 수 있으며 아예 촬영할 장면 전체일 때도 있다.
이제 사진과 영상 분야에서 초점의 정의를 살펴보자. 초점은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할 때 촬영 대상이 가장 선명하게 나타나게 되는 점을 의미한다. 초점 조절은 사진가가 보는 이로 하여금 시선이 집중되도록 하고 싶은 중심 부분을 결정하는 일과 같다. 카메라 원리상 렌즈를 통과한 빛은 정확히 한 지점에만 수렴한다. 때문에 전체를 선명하게 표현할 의도가 아니라면 사진가나 영상 제작자는 선명하게 보일 한 부분을 결정해야 한다. 즉, 초점을 맞출 피사체의 위치와 그 범위를 결정하는 것이다.
ⓒ 김진빈
▲ 렌즈의 초점 거리, 조리개 수치, 렌즈와 촬영 대상과의 거리 등을 조절해 초점이 맞는 범위 즉 피사계 심도 표현을 조절할 수 있다. 예시 사진은 동일 조건에서 조리개 수치를 변화했을 때 피사계심도 표현 변화를 알려주기 위한 것이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초점은 사물의 일부분만 선명하고 나머지 부분은 흐려지도록 조절하기도 하지만 촬영자의 의도나 상황에 따라 그보다 넓은 범위 혹은 촬영 장면 전체가 선명하게 표현되도록 설정하기도 한다. 초점 범위를 조절한다는 것은 결국 선명하게 표현할 범위를 결정하는 것과 같다. 이때 사진이나 영상에서 선명하게 보이는 가장 가까운 지점과 가장 먼 지점 사이의 거리 즉, 초점이 맞는 범위를 ‘피사계 심도’라고 한다. 이는 렌즈의 초점 거리, 조리개 수치, 렌즈와 촬영 대상과의 거리 등의 조합으로 조절 가능하다.
자세한 AF 기본 작동 방법과 효과는 PREMIUM 기사에서 살펴보자.
▲ <주인공에 초점을 맞춰 배경흐림 표현하기> 기사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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