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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EG 파일은 무엇일까?

떠먹여주는 용어사전 06

라이프
최고관리자
202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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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과 독학으로 사진, 영상 파헤치기! <떠먹여주는 용어 사전> 연재에서는 이제 막 카메라를 다루기 시작한 입문자를 위해 사진, 영상과 관련된 용어를 짧고 명료하게 정리해본다. 오늘 알아 볼 용어는 ‘JPEG’다.

에디터·김진빈

디자인·이연주

카메라에서 디지털 이미지를 촬영하거나 컴퓨터를 통해 디지털 이미지를 편집할 때 다양한 파일 포맷을 마주한다. 그 중 가장 많이 접하는, 범용성이 좋은 이미지 파일 포맷이 JPEG다. JPEG 파일의 가장 큰 특징은 저장 용량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JPEG 파일은 카메라가 받아들인 데이터에서 정보를 덜어내는 방식으로 이미지를 압축한다. 때문에 이미지 파일 하나당 그만큼 차지하는 용량이 적어 메모리 카드에 이미지를 더 많이 기록할 수 있으며 이미지를 전송하거나 웹상에 업로드할 때도 속도나 효율이 좋다. 프로의 세계 중 촬영 당시의 저장 용량이나 효율적인 사진 전송이 중요한 스포츠 현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이유다.

▲ RAW 파일 ⓒ 김진빈

▲ JPEG 파일 ⓒ 김진빈

카메라 파일 포맷을 JPEG로 설정하고 사진을 촬영하면 압축하는 과정에서 카메라의 해석을 거친 결과물을 얻게 된다. 화이트 밸런스나 콘트라스트, 채도 등 카메라가 미리 설정한 값 대로 사진에 자동 적용되는 것. 이로 인해 압축 없는 원본 파일 개념인 RAW 파일과 달리 기본적인 색과 톤이 어느 정도 살아 있는 점이 특징이다. 때문에 별도의 후반 편집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바로 웹이나 모바일에서 활용 가능할 정도로 범용성이 높은 파일이다. 다만 압축하는 과정에서 데이터가 손실돼 RAW 파일 대비 화질이나 보정 관용도가 떨어질 수 있다. 많은 사진가가 JPEG로 촬영하더라도 백업용으로 RAW 파일을 같이 기록하는 이유다.

JPG와 JPEG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일한 파일 포맷이다. 윈도우 이전의 컴퓨터에서는 파일 뒤에 붙는 확장자의 글자수가 3글자로 제한됐다. JPEG였던 이미지 파일 포맷을 JPG로 줄여서 적을 수밖에 없었던 것. 윈도우가 등장하고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러한 제약은 사라졌고 현재는 JPG, JPEG 모두 사용 가능해졌다. 원래는 JPEG가 정확한 명칭이지만 JPG 역시 혼용해서 쓸 수 있는 것이다. 때문에 같은 파일의 확장자명을 JPEG나 JPG로 바꿔도 이미지가 변하거나 데이터를 운용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

▲ <사진의 사소한 상식> 06. RAW와 JPG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기사 보러가기

▲ <라이트룸 클래식 교과서> 01. 라이트룸의 카탈로그는 무엇일까? 기사 보러가기

그렇다면 JPEG 대비 RAW 파일은 어떤 이점이 있을까? 사진에 관한 사소한 상식을 전하는 유료 연재 <사진의 사소한 상식 06. RAW와 JPG 편>에서 그 차이와 RAW 파일의 강점에 대해 살펴보자. 또한 지난 달부터 새롭게 시작한 유료 연재인 <라이트룸 클래식 교과서>에서는 RAW 파일의 강점을 200% 활용해 내가 기억하는 색과 톤으로 사진을 편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참고 문헌
<깊고 충실한 사진 강의 제3판> / 바버라 런던, 짐 스톤 / 2016 / PHOTONET
<사진전문용어사전> / 조용훈 / 2019 / 월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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