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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에서 이미지 센서는 어떤 역할을 할까?
떠먹여주는 용어사전 08
  • 라이프
  • 최고관리자
  • 2023-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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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과 독학으로 사진, 영상 파헤치기! <떠먹여주는 용어 사전> 연재에서는 이제 막 카메라를 다루기 시작한 입문자를 위해 사진, 영상과 관련된 용어를 짧고 명료하게 정리해본다. 오늘 알아 볼 용어는이미지 센서.



에디터·김진빈

디자인·이연주





 
김해진  


이미지 센서(Image Sensor)’란 화상을 감지해 컴퓨터에 입력할 수 있는 장치들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팩스에 사용되는 스캐너, 사진이나 영상 촬영에 사용되는 카메라가 주 활용 사례다. 그 뜻이 명확하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떠먹여주는 용어 사전 02. 노출 편 >에서 다뤘던 카메라가 사진을 찍는 작동 원리를 다시 한번 떠올려보자.


카메라는 기본적으로 렌즈를 통해 받아들인 빛을 디지털카메라의 이미지 센서(필름 카메라의 경우 필름)에 닿게 해 눈 앞에 놓인 장면을 이미지 형태로 기록하는 역할을 한다. , 디지털 시대에는 이미지 센서가 카메라 앞에 놓인 장면을 빛의 형태로 감지해 그 빛을 전기 신호로 전환한 뒤 이를 다시 저장 장치에 이미지 형태로 저장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김범무 

모든 디지털카메라가 같은 이미지 센서를 쓰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이미지 센서의 기본적인 역할은 모두 같지만 이미지 센서가 가진 고유의 특징과 성능은 브랜드마다, 카메라마다 모두 다르다. 다른 브랜드가 아무리 같은 이미지 센서를 베이스로 카메라를 제조했다고 하더라도 브랜드마다 화질과 색감을 구현하는 기술력, 프로세서의 성능 등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 같은 이미지 센서를 쓴다고 볼 수 없다. 이미지 센서의 기술력이 이미지의 화질을 결정짓는 요소 중 하나로 작용하는 이유다.





 
한편 이미지 센서는 크기 즉, 판형에 따라서도 분류할 수 있다. 필름 카메라에서는 좌측 일러스트처럼 크게 대형, 중형, 소형으로 나누고 이를 다시 필름의 크기 별로 소분류하는 방식으로 필름 판형을 구분했다. 디지털카메라도 필름에서 이미지 센서로 형식만 바뀌었을 뿐 거의 동일한 판형 구분 방식을 따른다. 다만 중형과 소형 판형 카메라만 존재하며 그 디테일한 크기가 필름 시절과 차이가 있는 부분도 있다. 중형 판형을 사용하는 브랜드는 펜탁스, 핫셀블라드, 후지필름 등이고 가로와 세로 길이에 따라 판형을 소분류한다. 우리가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소형 판형 역시 우측 일러스트처럼 크기에 따라 다시 풀프레임, APS-C, 마이크로 포서드, 1인치 등 다양한 판형으로 소분류할 수 있다.

이미지 센서의 크기에 따라 어떤 장단점이 있을까? 이미지 센서의 판형이 클수록 더 넓은 면적으로 빛을 받아들이기 때문에 디테일 묘사력이 탁월하며, 배경 흐림 표현력을 결정 짓는 피사계 심도도 더 얕다. 다만 이미지 센서의 판형이 클수록 바디 크기, 렌즈 크기를 소형화하기 어려워 필연적으로 바디와 렌즈 크기가 비교적 클 수밖에 없다. 휴대가 어려운 것이다 




많은 사진가가 사용하는 소형 카메라 중 대표적인 풀프레임과 APS-C를 예로 들어 디지털카메라의 세계에 이러한 판형이 어떻게 등장했고, 왜 지금까지 주력으로 쓰이고 있는지 <사진의 사소한 상식 08. 풀프레임과 APS-C >에서 조금 더 깊게 살펴보자.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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