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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 에디터의 눈에 띈 이달의 사진과 전시는?
신록, 청춘, 일상... 오늘을 기록하는 사진들.
  • 라이프
  • 최고관리자
  • 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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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OOK
평범해서 더 빛나는 일상의 단면들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 


일상은 반복되는 일들이 모여 만들어진다. 늘 같은 시간에 일어나 어제 탔던 차를 타고 출근하고, 업무가 끝난 후에는 집에 돌아와 잠을 자는 일들. 그렇게 무난한 일상이 차곡차곡 모여 인생을 이룬다. 우리 인생은 무미건조한 평범함의 연속인 걸까. 사진가 사울 레이터는 사진을 통해 촘촘하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빛나는 순간이 있음을 말했다. 그는 중대한 사건이나 연출된 장면보다 금방 사라지는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고자 했다.


자동차 차창이나 유리창, 거울 너머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순간들을 담았다. 그의 사진 속 인물들은 사진가를 조금도 의식하지 않는 모습으로 무심히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를 닮은 그 인물을 통해 각자의 일상을 다시 바라보게 된다. 누구나 특별한 경험을 꿈꾸지만 매일 반복되는 하루의 과정 속에서도 특별한 시간들은 존재한다. 그 시간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따라 우리 삶은 달라지고 깊어질 것이다.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에 담긴 그의 사진과 언어가 일상을 사랑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사울 레이터는 1950년대 뉴욕에서 활동한 사진가다. 패션 포토그래퍼로서 활동하는 한편 거리에서 사람들의 일상을 담았다. 『사울 레이터의 모든 것』은 그의 작품과 어록을 한데 엮은 사진 에세이다.

• 출판사 : 윌북
• 판형 : 153×212mm
• 페이지 : 312p
• 가격 : 2만 원





PHOTOGRAPHY
6월, 푸르른 초록 공간으로의 초대』

jjunkim

어떤 계절을 특별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있다. 봄날의 흩날리는 벚꽃 잎, 눈 내린 겨울 발걸음과 함께하는 눈 밟는 소리. 푸르른 신록도 그중 하나다. 늦봄과 초여름에 피어난 잎들은 매년 새로운 빛으로 반짝이며 다가오는 계절을 기대하게 한다.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을 타고 흘러가던 어느날 어떤 사진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신록의 나무들이 어서 오라며 한 뼘 길을 내어준 듯한 모습. 여름의 초입에 선 6월, 다가올 초록의 풍경으로 소개하기 위해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작가의 말>
양화 한강 공원의 한강 산책로에서 촬영한 사진이다. 서울의 한강은 위치에 따라 각기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줘 자주 찾게 되는 매력적인 장소 중 하나다. 날씨가 너무 나도 화창했던 초여름, 산책로를 거닐던 중 독특한 풍경을 만났다. 나무들 사이로 보였던 자그마한 틈새가 마치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처럼 보였다. 앞뒤로 간격을 두고 있는 나무의 시점 차를 이용해 입구의 형상을 연출했다.





@jjunkim

Jjunkim은 인스타그램에서 서울을 기반으로 다양한 풍경 사진을 올리며 활동하고 있다. 일상 속에 스쳐 지나가는 풍경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다. 





EXHIBITION
셔터 속 빛나는 청춘의 기록
『THE BEATLES by Robert Whitaker』 

아티스트이자 전 세계인들의 우상이었던 비틀즈, 그들의 빛나는 청춘을 기록한 사진가가 있다. 로버트 휘태커의 이야기다. 에릭 클랩턴, 믹 재거 등 여러 아티스트의 모습을 담았던 그는 1964년부터 1966년까지 2년간 비틀즈 전속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멤버들과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했다. 비틀즈의 명반 ‘Let it be’ 앨범 발매 50주년 기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로버트 휘태커가 담은 비틀즈의 사진 120여점이 공개된다. 


비틀즈의 음악이 현재까지도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들은 다양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을 통해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로버트 휘태커는 비틀즈가 세계 투어, 영화 촬영 등 전 세계를 아우르는 음악가로 성장하는 과정과 우상으로서의 비틀즈 이면에 존재하는 평범한 일상을 함께 담았다고 전했다. COVID-19로 많은 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 인간의 힘이다. 닿을 수 없는 우상이 아닌 인간적인 모습의 비틀즈 멤버들을 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상을 회복할 용기를 얻어보면 어떨까. 




 

『THE BEATLES by Robert Whitaker』 

• 전시 일정 : 4월 30일 ~ 8월 29일
• 전시 장소 : 갤러리아 포레 G층 더 서울라이티움
• 입장료 : 성인 1만 5000원, 청소년 1만 3000원, 어린이 1만 원




EXHIBITION
미래 사진작가들을 위한 날개
『2020 미래작가상 사진전』





누구나 쉽게 휴대하며 촬영할 수 있는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사진을 즐기는 문화의 폭은 이전보다 더욱 넓어졌다. 스마트폰을 통해 사진의 매력을 접하고 디지털카메라로 본격적인 표현의 즐거움에 도전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기업의 역할은 무엇일까? 캐논은 제품의 판매뿐만 아니라 사진의 가치를 알리고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 박건희문화재단과 함께 진행 중인 미래작가상 프로그램도 그 활동의 일환이다.

미래작가상 프로그램은 사진 영상 분야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작가 발굴 프로그램이다. 공모전을 통해 창의성과 잠재력을 지닌 대학생 3인을 선발하고 6개월 간 작가와의 1대1 튜더링 활동을 지원한다. 튜더링 활동 후에는 사진 작품을 전시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2020 미래작가상 공모전 수상자 김유자, 문그루, 최수현 3인의 개성과 시각이 담긴 작품이 전시된다. 이번 2020 미래작가상 사진전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사진 문화 발전을 위한 캐논의 진심어린 노력을 경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2020 미래작가상 사진전』

• 전시 일정 : 5월 27일 ~ 6월 27일
• 전시 장소 : 캐논플렉스 지하 1층 캐논갤러리
• 입장료 : 무료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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