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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웠던 여행을 추억하며.
다른 장소에서 비슷한 장면을 담은 사진집 1권과 여행의 설렘을 담은 여름 바다 사진 1장.
  • 라이프
  • 최고관리자
  • 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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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OOK
사진집으로 떠나는 세계 여행
『우연히, 웨스 앤더슨』 


우리의 삶에서 여행이 멀어진 지 벌써 1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리고 여전히 언제쯤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장담하기 어려운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이동이 제한된 세상을 살다 보니 발 딛고 서 있는 곳과 동떨어진 어딘가를 꿈꾸는 일도 여행의 일부였음을 깨닫게 되었다. 낯선 이국의 풍경과 그 곳에서 겪는 경험을 상상하는 일만으로도 우리는 어느 정도 위안을 받을 수 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은 여행을 그리워하는 세계 각지 사람들의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사진집이다. 책의 저자 월리 코발은 우연히 웨스 앤더슨의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속 장면과 비슷해 보이는 장소의 사진을 발견했다. 그리고 @AccidentallyWesAnderson이라는 인스타그램 채널을 열어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을 모았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은 채널에 게재된 장소 중 200여 곳의 사진과 장소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책에 담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하는 낯선 풍경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지금의 일상과 단절된 어딘가를 모험하는 듯한 감각을 느끼게 된다. 팬데믹으로 해외 여행길이 막힌 독자들의 답답한 마음을 달래 줄 책이 될 것이다.





•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 판형 : 194×237×30mm
• 페이지 : 368p
• 가격 : 2만 9천 원





PHOTOGRAPHY
우연한 여름의 설렘

포토그래퍼 이산들

매년 어김없이 돌아오는 뜨거운 여름. 반팔 티셔츠로도 극복할 수 없는 열기가 가득해지면 우리는 언제나 해변으로의 떠남을 이야기했다. 팬데믹으로 작은 만남조차 여의치 않은 요즘 해변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인스타그램에 과거 해변에서의 추억들을 올리며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다. 사진은 프레임에 담긴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순간의 감정까지도 전한다. 포토그래퍼 이산들의 사진은 우리가 그리워하는 여름 해변의 설렘을 품고 있다.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푸른 하늘과 바다.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


그녀에게 사진에 대한 사연을 물었다. “제주에서의 열흘 중 두 번째 날 사진 속 풍경을 만났다. 일정 내내 비구름 가득했던 예보와 달리 따듯한 햇살이 아침부터 드리워졌다. 눈길이 가는 방향대로 향한 곳에서 만난 제주의 여름 바다와 하늘은 청량한 에메랄드 빛으로 가득했다. 내내 비만 올 줄 알았는데 이렇게 설레는 풍경이라니. 이러니 이 아름다운 제주를, 예측할 수 없는 여행의 짜릿함을 사랑할 수밖에.” 포토그래퍼 이산들이 담은 우연한 기록으로 마음 속 깊은 곳에 자리한 여행의 설렘에 대한 추억을 떠올려보자.





@breeze.Sunday


‘기록 수집가’. 많은 순간들을 기억하고자 글을 쓰고 사진을 담는다. 나와 내 주변의 사람, 계절, 시간들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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