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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국제사진제 2021, 저마다의 자리에서 그려낸 이 시대의 초상들 ①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국제주제전, 국제공모전 전시에는 어떤 작가의 작품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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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 2021-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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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국제사진제 2021,
저마다의 자리에서 그려낸 이 시대의 초상들 

팬데믹은 개개인이 자신의 삶을 더 면밀히 돌아보게 만드는 동시에 그간 ‘우리’ 안에 속하는 나와 네가 얼마나 긴밀히 연결돼 있었는지 여실히 깨닫게 해줬다. 뿐만 아니라 우리는 물리적 단절이 곧 소통의 단절이 아님을 온라인이라는 넓은 세계 안에서 배워나가고 있다. 2년만에 개최된 동강국제사진제 2021은 팬데믹 시대에 전 세계의 수많은 작가가 저마다의 자리에서 그려낸 이 시대의 초상들을 다채로운 전시로 선보인다. 이 기사에서 소개하는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국제주제전, 국제공모전을 포함한 9개의 전시 외에도 영월군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촬영한 가족 사진 전시 <2021 해피 패밀리 앨범>과 영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담은 <영월 스토리텔링 공모전> 전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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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해피 패밀리 앨범 전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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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례적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이야기하는 온라인 작가와의 대화를 진행함으로써 국경 없는 전시회의 서막을 열었다. 다양한 국적의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이 시대를 관통하는 사진 300여 점을 큐레이션해 전시한 보도사진가전을 비롯해 이번 동강국제사진제 2021에서는 자신의 삶을 더 면밀하게 돌아보고 이 시대를 깊게 고민하고 살아가는 작가 개개인의 이야기를 작품을 통해 선보인다. 동강국제사진제 2021과 함께 우리가 보내고 있는 지금의 시간을 온전히 마주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기록해보는 건 어떨까.


에디터・김진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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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국제사진제 2021


전시 일정 : 2021년 7월 16일-9월 19일(전시마다 상이)
관람 시간 : 오전 9시-오후 6시(오후 5시 입장 마감)
입장료 : 어른 기준 3,000원
전시 장소 : 동강사진박물관, 영월 문화예술회관, 영월군 일대
홈페이지 : www.dgphotofestival.com




동강사진상 수상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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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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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순철 


올해 ‘동강사진상’의 주인공은 변순철 작가다. 그는 “결국 내 작품에 담고 있는 근원적인 질문은 인간”이라고 말할 정도로 오랜 시간 초상 사진에 천착해 작업을 해왔다. <뉴욕>과 <짝-패> 시리즈는 유학 시절 낯선 환경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던 시기의 작품들이다. 전자가 점차 그곳에 동화되어가지만 완전히 흡수되지 못함을 깨닫는 과정을 담았다면, 후자는 경계인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차별적인 시선에 맞서는 태도와 인간의 근원인 사랑의 의미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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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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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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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순철 


변순철은 귀국 후 TV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 참가자의 모습을 촬영하며 인물 본연의 솔직한 민낯을 포착하고 미학적으로 드러내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경계인에서 출발한 인간에 대한 근원적인 관심이 자연스레 ‘초상 사진’으로 확장 연결되면서 그는 실향민을 소재로 그들을 가상으로 상봉하게 만든 작품 <나의 가족> 시리즈까지 선보인다.

변순철의 작품은 모두 저마다의 주제를 가진 듯하지만 결국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하나의 방향으로 흐른다. 그의 작업이 우리 내면의 보편적 정서에 대한 익숙함과 낯섦을 재발견하게 해주는 이유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에 전시되는 변순철 작가의 미적인 눈을 통해 그려진 시대적, 대중적 문화를 반영한 초상 사진에서 우리가 저마다의 내면에 품어둔 보편적 정서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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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강사진상 수상자전


전시 일정 : 2021년 7월 16일-9월 19일
전시 장소 : 동강사진박물관 3전시실
전시 작가 :  변순철





국제주제전
'아카데미 시리즈 II - Positive Pleas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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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tthew FIN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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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ris DORLEY-BROWN 

전 세계 사진 예술의 경향과 이슈를 중심으로 진행하는 국제주제전은 두 번째 아카데미 시리즈로 영국 아카데미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다룬다. 영국 아카데미는 경험주의, 현실주의, 실용주의에 기반한 교육 철학으로 수많은 걸출한 예술가를 배출해왔다. 그들은 영국 작가 특유의 다큐멘터리부터 창의성과 독창성이 돋보이는 무한한 개성과 다양성을 무기로 점차 사진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새로운 사진 예술의 흐름까지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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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chard LEARO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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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mie HAWKESWORTH
 
1987년부터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어머니의 일상을 초상 사진으로 담아온 Matthew FINN의 작업이나 2009년부터 2018년까지 이스트 런던 지역을 담은 Chris DORLEY-BROWN의 연작 <길모퉁이들>은 다큐멘터리적 색이 강하다.

반면 카메라 옵스큐라에서 착안해 방 크기의 카메라에 인화지를 넣어 노출시키는 카메라 옵스큐라 고유의 방식으로 이미지를 만든 Richard LEAROYD나 프레스턴 버스정류장에서 처음으로 빛에 눈을 뜨게 된 후 정류장의 커다란 유리창을 바라보며 빛의 변화와 효과를 이해하고 이후 빛에 더 많은 관심을 두기 시작한 Jamie HAWKESWORTH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진의 영역을 확장해가는 작가다. 국제주제전에서는 이처럼 다양한 영국 아카데미 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현대 영국 사진의 특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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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제전 '아카데미 시리즈 II - Positive Pleasure'

전시 일정 : 2021년 7월 16일-9월 19일
전시 장소 : 동강사진박물관 1, 2전시실
전시 작가 : Andy SEWELL, Chloe DEWE MATHEWS, Chris DORLEY-BROWN, Jamie HAWKESWORTH, John RIDDY, Matthew FINN, Olivier RICHON, Ori GERSHT, Richard LEAROYD, Siân DAVEY, Vanessa WINSHIP
전시 기획 : 큐레이터 김희정




국제공모전
'
Be Brilliant! 눈부신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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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지 주제를 통해 전 세계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과 작품 세계를 엿보고 현대 사진의 현재를 공유하는 국제공모전의 올해 주제는 ‘눈부신 여름!’이다. 불확실, 불완전, 결핍, 불안, 타성이라는 장막의 방해에도 작가의 꿈은 수많은 흔적들의 나이테를 간직한 채 조금씩 익어간다. 성장의 시간들이 함께한 작가의 작품들을 본다는 것은 매혹적인 일이다. 우리는 여름부터 전시되는 국제공모전 선정작을 통해 작가가 온 에너지를 다해 기록한 작가의 분신들이 드러내는 빛을 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 눈부신 여름이 될지도 모른다. 동강국제사진제가 ‘눈부신 여름!’이라는 주제로 공모된 총 66개국 4638점의 작품 중 꿈과 그 성장을 담아온 19명의 작가를 선정한 이유기도 하다.


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Alnis STAKLE는 예술, 과학, 보도 분야에서 유통되는 대표 이미지들과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기호 및 규약,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이러한 이미지들이 새로운 의미를 부여 받는 이유에 늘 관심을 가져왔다. 그의 관심은 현대 사회는 순간적으로 생성되었다가 사라지는 동일성 없는 복제를 일컫는 ‘시뮬라크르’가 과포화된 상태라는 인식을 거쳐 시대와 장소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대동소이한 방식으로 표현되는 시각 언어의 균질성을 고민하기에 이른다. Alnis STAKLE가 각종 미술관, 과학 기관, 이미지 뱅크가 제공하는 오픈 소스 이미지를 콜라주한 <달콤한 아포칼립스>를 작업한 이유다. 국제공모전 전시와 올해의 작가 전시를 통해 그를 포함한 19명 작가의 작품에 투영된 꿈의 주제와 그 성장의 시간을 살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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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모전 'Be Brilliant! 눈부신 여름!' 


전시 일정
올해의 작가 : 2021년 7월 16일-9월 19일 / 국제공모전 : 2021년 7월 16일-2022년


전시 장소
올해의 작가 : 동강사진박물관 7전시실 / 국제공모전 : 동강사진박물관 야외 전시대


전시 작가
올해의 작가 : Alnis STAKLE
국제공모전 : Alex YUDZON, Aljohara JEJE, Andrea ALKALAY, Andrej POLUKORD, Antonio PÉREZ, Boris ELDAGSEN & Tanvir TAOLAD, Carloman Macidiano, Céspedes RIOJAS, Etinosa YVONNE, Hiro TANAKA, KyeongJun YANG, Lars KLINGENBERG, Lydia PANAS, Malcolm EASTON, Miloushka BOKMA, Pan WANG, Pietro Lo CASTO, Younes MOHAMMAD, Yu-Chen CHIU

전시 기획 : 큐레이터 김희정
 

- 동강국제사진제 2021, 저마다의 자리에서 그려낸 이 시대의 초상들 2편으로 이어집니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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