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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 사진 공모전 : 노을
'노을'을 주제로 진행된 DCM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14개를 소개합니다.
  • 갤러리
  • 최고관리자
  • 2021-10-05
  • 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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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7 III / FE 55mm F1.8 ZA / (F3.2, 1/5초) / ISO 100


First prize
노을을 품은 63빌딩 

신민식
붉은 노을이 아름답게 내리는 모습에 지나가던 시민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너도나도 휴대폰을 꺼내 사진을 촬영하던 모습이 기억에 남습니다. 차량의 속도감을 표현하기 위에 셔터속도를 느리게 했고 63빌딩을 포함한 여의도의 스카이라인을 반영해 한번에 담았습니다.


DCM 코멘트
어떻게 촬영한 사진일지 한참을 고민했습니다. 건물이 수면에 비친 듯한 반영과 올림픽대로를 지나는 차량이 한번에 담긴 모습이 익숙함 속에 이질적인 느낌을 주어서 묘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사진 안에 태양이 직접 나타나진 않았지만 짙은 노을이 느껴집니다.






SONY A6000 / SONY E 18-135mm F3.5-5.6 OSS / (F8, 3.2초) / ISO 100 


황금대교 

임현우
매직아워가 끝난 뒤 사람들은 다 떠났지만 혼자 남아 어둠 속에서 끝까지 불타는 노을을 찍었습니다. 붉은 노을에 황금빛 인천대교가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DCM 코멘트
해가 지고 난 뒤에 짙은 남색이 된 바다 위로 솟은 인천대교의 금빛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오히려 매직 아워가 지난 시간이 사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든 듯합니다.
 






Nikon D5200 / SIGMA 18-250mm F3.5-6.3 DC MACRO OS HSM / (F6, 1/400초) / ISO 125 


선물같은 노을

곽동선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스터섬 아후 타하이. 해 질 무렵 아름다운 일몰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았을 때 하늘을 뒤덮은 먹구름에 조금 실망했습니다. 그러나 먹구름을 뚫고 붉게 물드는 노을과 빛내림을 보는 순간 먼 곳까지 찾아온 이에게 주는 작은 선물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DCM 코멘트
짙은 먹구름 너머로 비치는 밝은 태양이 사진을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주는 듯합니다. 저 끝까지 아주 깊숙한 공간감이 느껴집니다. 때때로 자연이 우리에게 주는 선물은 무척 감동적입니다.






Canon EOS 80D / EF 24-105mm F4L IS USM / (F4, 1/100초) / ISO 100 


인도양 석양에 비친 보름달 

최준식
코로나가 발발하기 전, 서호주 사막을 횡단했습니다. 최종 목적지인 퍼스에 도착해서 화이트 듄을 보기 위해 달려간 남붕국립공원에서 완벽한 노을과 보름달을 마주했습니다.


DCM 코멘트
해가 아닌 달이 뜬 노을이라니 아름다우면서도 신비롭습니다. 묘한 보랏빛 하늘이 흔히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Canon EOS 5D Mark III / EF 85mm F1.8 USM / (F6.3, 1/500초) / ISO 100 

고운 내사랑

박지훈
지금은 아내가 된 여자친구와 드라이브를 떠난 영광백수 해안도로에서 떨어지는 일몰을 만났습니다. 하트를 만들어 그 안에 일몰을 담아보았습니다. 답답할 때 바다는 언제나 열려 있는 마음으로 우리에게 시원함을 가져다주는 듯합니다. 이 날은 아름다운 일몰이 함께해서 더 좋았습니다.


DCM 코멘트
‘지금은 아내가 된’이라는 코멘트가 문득 설렘을 줍니다. 그렇죠, 모든 부부는 한 때 연인이었던 것입니다. 코멘트 덕분에 더 설레는 마음으로 하트 안에 든 태양을 보게 됩니다. 

 

 



Canon EOS R / EF 16-35mm F2.8L II USM / (F6.3, 1/125초) / ISO 400
 

새별오름에서 노을

오동욱
쉬다 오자는 마음으로 온 제주. 서쪽 노을이 아름답다는 이야기에 새별오름을 찾아 올랐습니다. 일몰 한참 전부터 가만히 앉아 하늘을 봤는데 한 해 있었던 일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사진과 같은 멋진 풍경이 눈 앞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DCM 코멘트
회복과 쉼의 대명사 같은 제주도. 습관처럼 ‘이번 일 끝나면 제주도에 갈거야’라고 말만 하다가 벌써 올해가 끝나갑니다. 직접 제주에 가서 아름다운 광경을 목도한 독자님의 여행이 부럽습니다. 저 억새 가운데에 멍 하니 앉아 지나는 바람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Canon EOS 6D Mark II / Tokina 16-28mm F2.8 FF / (F9, 1/40초) / ISO 200


구엄염전의 추억

송창훈
8월, 태풍이 지나간 후 찾은 제주 구엄염전에서 환상적인 노을을 만났습니다. 지나가던 관광객 가족들이 구엄염전에서 제주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장면입니다.


DCM 코멘트
제주에도 염전이 있는지 이 사진을 통해 처음 알았습니다. 제주는 정말 찾으면 찾을수록 아름다운 장소가 가득한 매력 있는 섬이라 생각됩니다. 절묘한 구름과 스테인드글라스같은 염전 모습이 강한 대비를 이룹니다.




SONY A7 III / FE 24-70mm F2.8 GM / (F2.8, 1/100초) / ISO 800


twinkle moon

김민환
날씨 좋은 가을날 서울 도심의 야경을 보러 경치 좋은 구룡산에 올랐습니다. 어둑어둑 해가 지고 도심의 쇼 타임이 펼쳐집니다. 3색 그라데이션 노을과 아주 작으면서도 밝게 빛나는 초승달. 여백의 미가 주는 매력 있는 장면이었습니다.


DCM 코멘트
가느다란 초승달을 보면 문득 가수 이소라의 앨범 <눈썹달>이 떠오릅니다. 누군가 살며시 감은 눈의 가느다란 눈썹처럼 수줍은 듯 아름다운 달의 모습이 화면의 아주 작은 부분이지만 분명하게 시선을 끕니다. 





Canon EOS 6D / TAMRON SP 17-35mm F2.8-4 Di OSD / (F29, 0.6초) / ISO 100



다대포의 일몰

권영준
생각보다 늦게 도착해서 구도를 못 잡고 있는 와중에 물에 비친 일몰을 보았습니다. 삼각대를 낮추고 노출 시간을 좀 더 길게 주어 일몰과 파도가 찍힌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DCM 코멘트
보통 일몰 사진을 떠올리면 짙게 물든 붉은 하늘과 파란 바다의 대비를 생각합니다. 오히려 붉은 빛 외에 다른 부분을 흑백으로 표현한 이 사진은 다른 사진에서 느끼지 못한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Nikon Z6 / AF-S NIKKOR 20mm f/1.8G ED / (F11, 4초) / ISO 100


신세계

김민수
풍경은 망원으로, 해 지기 전에 촬영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가졌던 제가 처음으로 광각렌즈와 삼각대를 이용해 해가 저물어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고정관념을 버려야 새로운 사진과 새로운 세상이 펼쳐짐을 느끼게 해준 고마운 사진입니다.


DCM 코멘트
단초점 렌즈를 고집하다가 처음 줌 렌즈를 사용했던 때가, 3축 삼각대 헤드만 사용하다가 처음 볼 헤드를 사용했던 때가 떠오릅니다. 익숙함이 곧 구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새로운 시도는 또 다른 영역을 열어주는 좋은 기회인 듯합니다.





Nikon D750 / TAMRON SP 24-70mm F2.8 Di VC USD G2 / (F2.8, 1/1250초) / ISO 800


석양을 젓는 두 사람

윤형선
유럽 동쪽으로 흐르는 도나우강은 다양한 나라를 지나는데요. 오스트리아 수도 빈에서 마주한 도나우강에 때마침 노을이 지고 있었습니다. 하염없이 석양을 바라보다 석양을 등지고 오는 멋진 두 사람을 만나 담아보았습니다.


DCM 코멘트
마치 강에서 망태에 물고기라도 잡을 것 같은 모습인데 촬영 장소가 오스트리아라고 하니 늦은 시간까지 레저에 시간 가는 줄 모르는 모습으로 다시 보게 됩니다. 어쩐지 선입견을 반성하게 되는 사진이네요.





Nikon D850 / AF-S 105mm F1.4E ED / (F11, 1/80초) / ISO 64


태양과의 입맞춤

박한솔
태교여행으로 떠났던 괌에서 촬영한 사진입니다. 괌의 일몰과 뱃속에 있는 아기와의 만남을 연출하였고 지는 노을 하늘을 강조하기 위해 실루엣 촬영을 하였습니다.


DCM 코멘트
사진 속 아이가 지금은 몇 살이나 되었을까요? 언젠가 아이에게 이 사진을 보여주며 너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 모습이라고 보여준다면 무척 감동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지금 독자님의 휴대폰 안에는 아이 사진이 가득하지 않을까 상상해봅니다.





Panasonic DMC-GX85 / LEICA DG 8-18/F2.8-4.0 / (F7, 1/1250초) / ISO 200

아름다운 서울의 노을

신상규
2017년 날씨 좋은 어느 날. 잠실롯데월드타워 123층에 있는 서울스카이를 올라갔습니다. 입장료가 비싸 망설여졌지만, 이런 날씨에 가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습니다. 오픈 초기여서 전망대 유리가 깨끗했고, 유리에 렌즈를 대고 담았습니다. 서울의 아름다운 모습은 언제나 멋집니다.


DCM 코멘트
그 속에서 생활하고 있어 종종 잊고 있지만 서울은 그 어떠한 곳과도 비교하기 어려울 독특하고 아름다운 장소인 것 같습니다. 코엑스, 남산타워까지 살짝 보이는 랜드마크에 눈길이 갑니다.





FUJIFILM X-T3 / XF16mm F1.4 R WR / (F11, 1/180초) / ISO 640


노을, 그들에게 스며들다

김종갑
제주의 하늘은 변화무쌍하지만 무조건 반길 만한 모습을 주지는 않지요. 무엇으로도 흉내내거나 재현할 수 없을 아름다운 노을과 하늘빛이 무엇과도 비할 수 없도록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그날의 노을은 바다 건너 저 먼곳으로 지지않고 그들에게 스며들어 더 없이 아름다웠습니다.


DCM 코멘트
가족과 함께 떠난 제주 여행에서 만난 하늘을 담은 사진이 아름답습니다. 짙은 하늘빛과 노을도 아름답지만 그 앞에 아름다운 광경을 즐기는 가족이 함께 담겨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듯합니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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