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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 사진 공모전 : 나의 취미
'나의 취미'를 주제로 진행된 DCM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15개를 소개합니다.
  • 갤러리
  • 최고관리자
  •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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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on D7200 / SIGMA 10mm F2.8 EX DC Fisheye / (F19, 1/250초) / ISO 100


First prize
다이버와 전갱이떼 

이상훈

제 취미는 스쿠버 다이빙을 하면서 수중 사진을 찍는 것입니다. 돌고래를 찍고 싶어서 카메라를 들고 다이빙을 했지만 돌고래 대신 수많은 전갱이 무리와 다이버를 함께 담을 수 있었습니다. 수중촬영은 어렵지만 마음에 드는 한 장을 촬영하면 모든 힘든 것이 기쁨으로 바뀝니다.


DCM 코멘트

국내에서 촬영했다고 믿기 어려울 만큼 예쁜 사진입니다. 수중 촬영이라니 말만 들어도 쉽지 않은 일처럼 보입니다. 지상에서도 카메라를 들고 다니기가 종종 힘들 때가 있는데 수중이라면 어려운 부분이 많을 듯합니다. 그렇게 얻은 사진이라면 한 장 한 장이 모두 소중할 듯합니다.




SONY A6000 / SONY E 50mm F1.8 / (F9, 3.2초) / ISO 100


First prize
즐거운 독서
 

양광모

독서가 좋은 이유는 책 속에 있는 세상을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LED 전구와 긴 셔터 속도를 이용하여 시각적 효과를 연출했습니다.


DCM 코멘트

정보 전달의 측면에서 책은 이미 영상 콘텐츠에 자리를 내준 듯 합니다. 그러나 처음부터 끝까지 저자의 의도와 기획이 담긴 책은 그야말로 지은 사람의 생각을 공유하는 멋진 취미라 생각됩니다.





Canon EOS R / SIGMA 50mm F1.4 DG HSM–Art / (F2, 1/3200초) / ISO 1250


First prize
식물키우기 

박해인

저는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을 정도로 여행과 사진을 좋아했습니다. 코로나로 모든 것이 멈춘 지금.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식물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우울한 기분이 들 때면 화분을 돌보고 새롭게 자라나는 잎을 보면서 하루의 활력을 얻곤 합니다.


DCM 코멘트

화분 혹은 식물이라는 것이 신기하게도 일단 하나 집 안에 두게 되면 자연스럽게 여러 개로 증가하게 되는 듯합니다. 정해진 날짜에 맞춰 물을 줄 때면 문득 시간의 흐름도 느끼고 종종 잎이 말라 떨어질 때면 가슴이 아프기도 하니 반려식물이라는 말이 이해가 갑니다.





Panasonic GX9 / SIGMA 16mm F1.4 DC DN–Contemporary / (F2.8, 1/500초) / ISO 200


First prize
동네 길고양이와 놀기 

장재우

종종 동네 뒷산을 산책하는데 그 산책로에 있는 삼 남매 중 하나입니다. 동네 사람들도 산책하면서 이것저것 챙겨주다 보니 사람에게 매우 익숙한지 강아지풀만 흔들면 냅다 달려옵니다. 얘네들을보면서 바쁜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힐링합니다.


DCM 코멘트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에게서도 얻기 힘든 역동적인 장면을 촬영하셨네요! 고양이는 정말 제멋대로라서 활동적일때는 너무 움직임이 많아 촬영하기 어렵고 가만히 있을 때는 거의 정물에 가까워서 은근히 까다로운 대상입니다.




Canon EOS 5D Mark III / Canon EF 24-70 f2.8 L USM / (F9, 1/2초) / ISO 100

수중 침투 

박지훈

어릴 때 동네 부잣집 아이들만 가지고 있던 레고를 나이가 들어서 하나씩 모으다 보니 벌써 15년이 넘었습니다. 레고는 밀리터리 제품이 없어서 부품을 따로 구매하고 사진을 보면서 직접 만드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사진은 네이비씰 대원이 수중 침투하는 순간을 표현한 것입니다.


DCM 코멘트

그러고 보니 레고에는 중세 기사도, 슈퍼 히어로도 있지만 군인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새로 출시하는 제품을 수집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직접 피규어를 만든다니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Canon EOS 80D / Canon EF-S 17-55mm f/2.8 IS USM / (F2.8, 1/100초) / ISO 1250
 

인생은 보드게임처럼, 보드게임은 인생처럼

이대규

학교에 복학하며 보드게임 동아리에 가입했습니다. 동아리가 코리아보드게임즈 『2018 KUB』 대회에 참가했는데 그때 촬영한 스플랜더(확장판) 사진입니다.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서 더 뜻깊은 사진이 됐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참가해보고 싶습니다.


DCM 코멘트

역시 보드게임 동아리인 만큼 즐기는 게임도 범상치 않아 보입니다. 룰을 숙지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만큼 많은 연습을 거듭한 부분이 무척 좋아보입니다. 목표가 있는 취미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SONY A7 III / SIGMA 24-70mm F2.8 DG DN | Art / (F5, 1/125초) / ISO 100


크리스마스의 당근케이크

전아름

코로나 시대 집안에서라도 즐겁게 시간을 보내기 위해 요리를 자주 하게 됩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 위해 체크무늬 식탁보를 깔고, 당근 케이크를 굽고, 옥상에서 키우는 로즈마리 잎으로 케이크 장식을 했습니다. 정성을 들인 시간 덕에 저절로 행복해졌던 시간입니다.


DCM 코멘트

따스한 분위기가 물씬 나는 사진입니다. 직접 구운 케이크라고 믿기지 않을만큼 무척 근사하고 맛있어 보이는 모습입니다. 저 뒤에 있는 딸기맛 에이드도 입맛을 다시게 합니다. 역시 아는 맛이 무섭네요.




Nikon D750 / SIGMA 24-70mm F2.8 DG DN | Art / (F5.6, 1/25초) / ISO 3200


Computer Hardware

박재희

사진 편집할 때 컴퓨터 성능이 중요한데, 이전에 쓰던 컴퓨터 사양이 너무 낮아 개선할 목적으로 부품을 모아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면서 구동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DCM 코멘트

이전에 게임도 딱히 안하고 그렇다고 암호화폐 채굴을 하는 것도 아닌데 최신 그래픽카드와 고사양 CPU로 무장한 컴퓨터를 조립해 오버클럭을 즐긴다는 분을 봤습니다. 오버클럭 자체가 취미였던 것이죠. 사진을 즐기는 분들은 컴퓨터에 명확한 목적이 있으니 더 좋지 않은가 합니다.





Canon EOS 6D Mark ll / Canon EF 50mm F1.8 STM / (F1.8, 1/250초) / ISO 100

작은 행복

김은성

처음에는 졸음을 견디기 위해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드립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이 취미생활이 되었습니다.


DCM 코멘트

같은 원두, 같은 드리퍼에 물 양과 온도도 항상 그대로인데 내릴 때마다 다른 맛이 되는 점이 드립커피의 매력이 아닐까 합니다. 여유 있는 날 오후 천천히 내려 마시는 커피 한 잔이 무척 그립습니다.




Canon EOS 5D Mark IV / Canon EF 50mm F1.8 STM / (F2, 1/50초) / ISO 250

필카 감성

김주연

오래전부터 필카의 매력에 푹 빠져 하나 둘 수집을 하던 카메라가 이제는 제법 장식장을 메우고 있습니다. 대학 시절 전공도 아닌 ‘사진학’ 수업을 듣기 위해 어렵게 장만한 Nikon FM2는 아직도 가끔 옛 추억을 떠오르게 만들어 주네요. ‘철컥’ 하는 기계식 셔터음을 듣는 기쁨이란...


DCM 코멘트

디지털 시대가 심화될수록 아날로그 제품에 대한 탐구가 더 강해진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그 세대가 아닌데도 굳이 LP와 카세트 테이프를 찾아 듣는 학생도 있다고 하니 말입니다. 필름 카메라도 그 영역에 속한 듯합니다. 다만 필름 가격 탓에 자주 즐기기가 점점 어려워집니다.




LEICA M6 / LEICA Summicron 50mm F2 DR / KENTMERE PAN 400

인수인계

이도훈

제 취미는 흑백필름입니다. 최근 컬러필름이 너무 비싸져 흑백으로 눈을 돌렸는데 현상비는 되려 컬러보다 비쌌습니다. 현상비를 아끼기 위해 자가 현상을 하다가 그대로 취미가 되었습니다. 단순히 흑과 백일 뿐이지만 촬영할 당시의 느낌과 색을 상상할 수 있는 사진을 찍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DCM 코멘트

본격적으로 사진을 즐기고 계시는군요! 현상은 굳이 암실이 없어도 돼서 취미로 하기에 참 좋은 작업인 듯합니다. 모든 과정을 손수 하게 되면 정말 사진 한 장 한 장이 더욱 소중하게 생각될 듯합니다. 그만큼 의미 있는 사진을 담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되지요.




Canon EOS 6D Mark II / Canon EF 24-105mm f/4L IS II USM / (F4, 1/2000초) / ISO 100


겨울 취미

김성기

15년도쯤 스노보드를 처음 접하고 그 매력에 빠져 매년 겨울을 기다리며 보내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지 못했지만 항상 설원에서 스노보드를 타는 상상을 합니다. 그리고 스노보드를 통해 알게 된 분들을 사진으로 담아 드리는 것도 행복한 취미가 되었습니다.


DCM 코멘트

누군가 스노보드를 타는 모습을 담아준다면 무척 기쁘고 가치 있게 느껴지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 그 고맙고 감사한 상황을 혹여나 당연한 것처럼 느낄까봐 염려하는 마음도 생깁니다. 부디 행복한 취미를 다른 이들로 인한 마음의 상처 없이 오래도록 이어나가시기를 바라봅니다.




Canon EOS M3 / Canon EF-M 22mm F2 STM / (F3.2, 1/1000초) / ISO 100


지옥같은 세상 속, 천국을 찍는 나

양지숙

제 취미는 일상 속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찍어 사람들의 마음 속 행복을 일깨우는 것입니다. 익숙함에 무뎌진 일상도 카메라에 담으면 눈부신 추억이 됩니다. 이 사진은 체코 체스키크룸로프에 신혼여행을 갔을 때 마음에 새기고 싶은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 배우자를 찍은 것입니다.


DCM 코멘트

‘배우자’라는 표현에 눈길이 갑니다. 두 분 모두 사진에 진심인 분들처럼 보여서 한편으로 동지애 같은 것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저도 신혼여행 내내 목에 카메라를 걸고 다녔습니다. 아마 DCM 구성원들 모두 그랬을 겁니다.





Nikon Z6 / Nikon Nikkor-Micro MF 105mm f2.8 / (F8, 1/30초) / ISO 100

오래되고 특이한 카메라 모으기

신재균

항상 사진을 하면서 느낀 의문이 있었습니다. '꼭 남들과 똑같은 카메라, 인기 있는 카메라를 따라 가야하는가?' 남들은 찾지 않는 철 지나고 오래된 카메라와 렌즈 모으기, 지금은 취미로 자리잡아 매일매일 새로운 특이한 카메라를 찾아 헤매는 나날이 되었습니다.


DCM 코멘트

정형화된 형태 없이 온갖 다양한 시도가 넘치던 필름카메라 시대에는 정말 독특한 구조와 디자인을 갖춘 카메라가 많았습니다. 기능 면에서는 지금보다 부족할지 몰라도 매력만큼은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언젠가 필름이 사라질 것 같아 마음 졸이며 즐기게 되는 취미입니다.





Nikon D750 / AF-S 50mm F1.8 G / (F8, 1/125초) / ISO 100


콩순이와 나 2021.1

진하람

저에겐 소중한 반려견 콩순이가 있습니다. 올해는 매달 이 친구와 사진을 남겨서 내년 달력을 만들어볼까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번 달에 첫 사진을 찍었습니다. 취미란 말에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이라는 뜻이 있더군요. 이 친구와 함께하는 시간들이 저에게 소중한 취미인 것 같습니다.


DCM 코멘트

따뜻한 코멘트를 듣고 사진을 본 순간 웃음이 터져나왔습니다. 첫 사진을 무척 인상적인 분위기로 담으셨네요. 스타트가 워낙 강렬해서 다음 달에는 또 어떤 사진을 담아야 할지 고민이 되실 듯합니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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