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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기억
한반도 대지의 7할을 차지하고 있는 '산'. 그만큼 산은 우리 삶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특별한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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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 2021-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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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원, 김상훈 / 지리산 노고단에서 본 반야봉. 오른쪽 멀리 천왕봉이 보인다. 1978. 1. p.362-363 / 열화당 제공


산의 기억
- 김근원

『산의 기억』은 산악사진가 김근원이 평생을 매달렸던 사진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산악 활동의 기록을 담은 에세이다. 한국인에게 산은 역사를 이루는 중요한 근간이다. 한반도 대지의 7할이 산지로 이뤄져 있는 만큼 산은 우리 삶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특별한 존재다. 김근원은 6.25 전쟁 이후 황망한 현실 속에서 운명처럼 북한산을 만나 평생 산과 함께하게 됐다. 카메라를 들고 부단히 전국의 산을 오르고 몸소 부딪히며 자신만의 산악 사진을 완성해 나갔다. 그는 한국산악회를 중심으로 여러 산악모임과 교류하며 한국 산악운동의 선구자들을 만났다. 가벼운 산행부터 대규모 등반, 여러 산악 행사들을 기록하며 우리 산의 아름다움은 물론 한국 산악사의 크고 작은 면면들을 담아 왔다.


『산의 기억』은 그의 수많은 필름 사진 중 한국 산악사와 스키사에 있어 중요한 시기인 1950-1980년대 사진들을 엄선해 글과 함께 엮었다. 그의 사진에는 풍광명미뿐 아니라 산과 그 산에 기대어 교감해 온 사람들의 시간이 녹아 있다. 이 책의 서문을 쓴 작가 박인식의 말처럼, “산을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이 축적된 공간으로 인식하고 기록해 나간 학자나 예술가는 드물”기에 김근원의 사진 작업과 한국 산악사에 있어서 그의 업적은 보다 심도 있게 재조명되어야 한다.


에디터・이예진
자료 제공・열화당




ⓒ 김근원, 김상훈 / 본래의 이름은 탕수동계곡으로, 지금은 열두 선녀가 목욕했다는 전설이 붙어 십이선녀탕이라 불린다. 매끄러운 암반을 미끄러질까 조심히 걸어가고 있다. 설악산. 1958. 10. p.35 / 열화당 제공


 


ⓒ 김근원, 김상훈 / 한국 산악운동의 출발지라고 할 수 있는 북한산 백운대와 인수봉. 1972. 5. p.349 / 열화당 제공
 





ⓒ 김근원, 김상훈 /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안 좋은 날씨에도 정상에 올라서자 환호하는 대원들. 한라산. 1957. 1. p.77 / 열화당 제공





ⓒ 김근원, 김상훈 / 서울 북한산에서 진행된 올림픽 출전을 위한 선발 훈련. 1959. 9. p.110 / 열화당 제공





ⓒ 김근원, 김상훈 / 베이스캠프를 치고 본격적인 등반이 시작된 날. 먼저 출발하는 전진조를 다른 대원들이 격려하고 있다. 지리산 노고단. 1962. 2. p.239 / 열화당 제공




PHOTO BOOK


산의 기억 - 사진가 김근원의 산과 사람들


저자:김근원
편자:김상훈
페이지 수:408면
가격:4만 3,000원



PROFILE


김근원 (1922-2000)


경남 진주 출생의 산악사진가. 1930년대 초 카메라를 갖게 되면서 처음 사진을 접했고, 1954년 북한산 등반, 1955년 지리산 등반을 계기로 사진 작업에 몰입, 1956년부터 한국산악회와 함께하면서 본격적인 산악사진을 시작했다. 개인전으로 「북한산」(1976) 외 총 16회의 사진전을 열었고 사진집으로는 『한국의 산』(1987), 『명산』(1987), 『산, 그 숭고한 아름다움』(2005) 등이 있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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