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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과 정보, 문화를 만나는 후지필름 에비뉴엘점
카메라나 렌즈를 구매할 때 우리는 수많은 요소를 잣대 위에 올려놓고 고민한다. 화질과 성능, 크기와 무게에 따른 휴대성과 각종 편의 기능까지. 그러나 온라인에서 접할 수 있는 단순한 제원만으로는 어떤 제품이 본인의 사진 생활에 적합한 지 파악하기 어렵다. 온라인 상에서 어지럽게 혼재되어 있는 장비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하는 입문자나 아마추어 사진가 사이에서는 구매한 바디와 렌즈가 자신의 촬영 성향과 맞지 않아 활용에 불편함을 겪거나 기대했던 결과물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곤 한다. 때문에 디지털카메라매거진에서는 매달 상황에 따른 렌즈 선택법에 관한 연재(XF렌즈 큐레이션)를 진행하고, 제조사들 또한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히며 제품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정확한 지식을 전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가 지난 10월 4일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5층에 새로운 오프라인 직영 매장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을 오픈했다. 청담동 본사에 위치한 파티클에 이은 두 번째 직영 매장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은 소비자들이 직접 카메라와 렌즈를 체험해보며 만족스러운 사진 생활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을 추구한다. 매장 중심에는 후지필름의 최신 라지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 II를 비롯한 GFX와 X 시리즈 전 라인업 제품이 전시되어 있다. 방문한 고객은 상주하고 있는 전문 상담원과의 1:1 멘토링으로 촬영 성향에 맞는 제품을 찾고 현장에서 바로 체험해 보는 일도 가능하다. 바디와 렌즈를 조합해 밸런스나 안정적인 그립감, 휴대성을 직접 확인해보거나 매장 곳곳에 위치한 오브제로 AF 성능을 가늠하며 사용해보기전까지 확인이 어려운 감각적인 요소들에 대한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할 수 있다. 또한 기존 파티클 직영 매장과 동일하게 X시리즈 미러리스 X-Pro3, X-T4, X-S10, X-T30과 XF렌즈 26종을 무상으로 대여해주는 2박3일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후지필름 카메라로 사진 및 영상 생활 시작을 고민하고 있거나 구매하고자 하는 제품에 대해 깊이 있는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이곳에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겠다.
카메라와 렌즈 이외에도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하는 요소들이 준비되어 있다. 먼저 눈에 띄는 건 셀프 포토 스튜디오 부스. 모든 고객들은 사진 4컷을 셀프로 촬영하고 즉석에서 사진을 인화하는 포토 부스를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익숙한 스마트폰 카메라가 아닌 색다른 방법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손으로 순간을 감각해보는 것. 후지필름이 말하고자 하는 사진에 대한 가치나 감성을 유쾌하게 경험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콘텐츠다. 다른 한 켠에는 디지털카메라매거진과 협업한 FUJIFILM GFX100S A to Z Archiving Book과 카메라 및 렌즈 가이드 북이 구비되어 있다. 후지필름 카메라에 익숙한 유저들에게도 제품 뒤에 숨어 있는 철학이나 기술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접하는 일은 흔치 않은 경험이다. 브랜드의 정체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이러한 정보들은 유저들이 후지필름 카메라와 함께하며 보다 풍부한 사진 및 영상 생활을 영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은 롯데백화점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사진 복합 문화 공간 291 포토그랩스와도 연결되어 있다.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향후 롯데백화점과 지속적인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품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정확한 정보를 접함은 물론 사진 문화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은 후지필름을 궁금해하는 이들과 유저들이 방문할 만한 동기는 충분해 보인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