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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덕 작가, 제 19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




권영덕 작가, 제 19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 대상 수상
사단법인 한국산악사진가협회 권영덕 이사가 제 19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전국 국립공원의 자연 및 경관, 역사문화, 풍경 등과 문화재와 국립공원이 조화를 이루는 사진 등을 주제로 참가자를 모집했다.
권영덕 작가는 이번 제 19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 설악산을 촬영한 ‘승천’이라는 작품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에 대해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의 심사위원들은 “안개가 휘몰아치듯 감도는 설악산의 웅장한 자태가 마치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하다고 평했다. 대상을 수상한 권영덕 작가는 환경부 장관상과 함께 500만원 상금을 수상했다.
이번 작품 촬영에 권영덕 작가는 Canon EOS-1D X Mark II DSLR 카메라와 Canon EF 24-70mm F2.8L II USM 렌즈를 사용했다. 촬영시 노출은 조리개 F16에 ISO 감도 100, 노출시간 10초 장노출 촬영했으며, 이를 위해서 Haida NanoPro ND1000 필터와 포토클램의 고성능 카본 삼각대 마이스터 PTC-2651MXL을 사용했다.
포토클램 마이스터 PTC-2651MXL은 다리 지름이 28mm에 불과한 2시리즈 삼각대이지만 최대 높이 2040mm까지 확장해도 안정적인 지지가 가능한 고성능 삼각대다. 이러한 성능을 실현할 수 있었던 것은 마이스터에 사용한 카본파이버 소재가 65톤 탄성률을 가진 초고탄성 카본이기 때문이다. UHM 카본 이라고도 부르는 초고탄성카본은 일반적인 삼각대 제조사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소재로 여타 카본 소재보다 진동을 빠르게 처리하고 높은 하중을 지지할 수 있지만 성능이 높은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다.
2미터가 넘는 높이에서 촬영할 수 있는 삼각대지만 무게가 1.6kg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설악산에 등반하면서도 부담없이 휴대가 가능하다. 또한 5단으로 수납 크기가 일반 삼각대와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가방에 설치하는데도 크게 어려움이 없다. 한편으로 2미터 높이로 차별화된 높이 덕분에 같은 장소에서 촬영을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된 독자적인 시점에서 촬영이 가능하다.
권영덕 작가는 긴 노출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Haida NanoPro ND1000 필터도 사용했다. 긴 노출시간과 높은 화질을 위해 감도는 ISO 100을 선택했고 렌즈의 최대 화질을 끌어내기 위해 조리개는 F16으로 설정했다. 그럼에도 더 긴 셔터속도를 위해서 여기에 하이다 NanoPro ND1000을 적용한 것이다.
하이다 NanoPro 필터는 높은 투과율과 스크래치에 대한 저항, 발수, 발유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ND1000과 같이 중립밀도가 높은 필터는 사용할 때 색과 노출이 크게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하이다 NanoPro ND1000은 고밀도에도 불구하고 색 변화가 극히 억제되어 있고 투과율 역시 높아 고스트, 플레어의 발생 확률도 매우 적다.
가벼운 차림으로 등반을 해도 힘든 설악산을 카메라와 삼각대 등 촬영장비를 들고 올라가 최고의 장소를 찾아 섬세하게 셔터를 누른 권영덕 작가의 활동은 제 19회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의 대상으로 이어졌다. 권영덕 작가의 작품 외에 국립공원 사진공모전에서 수상한 사진은 국립공원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감상이 가능하다.
김혜인 기자 news@korea-dc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