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 TW-1 수중 하우징, 물속에서도 즐기는 360° 촬영

최고관리자 27


물속에서도 즐기는 360° 촬영 

리코 세타(THETA) 시리즈는 야외활동에 잘 어울리는 카메라다. 여느 360° 카메라와 달리 본체가 손잡이 역할을 겸해 촬영이 훨씬 간편하다. 어디든지 손에 들고 떠나서 셔터를 누르고 싶어진다. 하지만 아쉬운 점을 꼽자면 방진•방적 기능이 없기 때문에 악천후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물, 먼지 등이 많을 수 밖에 없는 아웃도어 활동에서 세타는 연약한 존재가 된다. 리코가 세타 시리즈를 수중 30m까지 인도할 수 있는 하우징을 내놨다. 잠수함 같은 모양새가 꽤 귀엽다. 





 리코 TW-1 수중 하우징

 방수 성능

최대 30m(60분), IPX8(JIS 등급 8) 

 재질

스테인리스, 폴리카보네이트, 실리콘 엘라스토머 

 보증 온도 범위

15~25℃ 

 크기

66.5x150x58mm 

 무게

약 116g 

 출시일

2018년 1월 

 가격

29만 9000원 




하우징 없이 촬영하면 카메라를 들고 있는 손만 사진에 담기지만 TW-1을 장착한 상태에서는 화면 하단에 하우징의 일부가 보인다. 사진은 일부러 하우징이 보이도록 구도를 조절한 것이다. 방향에 따라 하우징을 보이지 않게 할 수도 있어 크게 거슬리지는 않는다.


지난 해 리코가 세타 V(THETA V)와 함께 공개했던 수중 하우징 TW-1은 그간 사용자들이 바랐던 제품이었다. 조금씩 출시가 늦어졌던 TW-1이 드디어 올해 1월 세상에 나왔다.


세타 시리즈는 세련된 디자인과 우수한 이미지 품질, 간편한 사용 방법 등으로 인기가 있는 360° 카메라다. 다만 콘셉트 자체가 액션카메라가 아니었기에 방수나 내충격 기능은 갖추고 있지 않았다. TW-1은 이러한 부분을 완벽하게 보완하는 제품이다. 하우징 안에 세타를 넣으면 수심 30m까지 내려가 촬영할 수 있다. 물의 유입을 완벽하게 막아내는 제품이니 가벼운 물방울이나 먼지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 360°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은 방향에 따라 마치 어안렌즈로 촬영한 사진처럼 보이기도 한다. 동그랗게 물줄기가 떨어지는 구조물 아래에서 촬영한 사진의 앵글을 천장 방향으로 향하게 해 어안렌즈와 같은 효과를 만들었다.


카메라 자체 방수 기능이 아닌 별도 하우징을 사용하기 때문에 필요하지 않을 때는 가볍고 편리한 본래 기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카메라 자체적으로 잠수가 가능한 방수 기능을 갖추면 무게가 늘어날 뿐 아니라 버튼의 조작감도 둔해진다. 하우징을 사용하면 물속에 들어갈 때만 무게가 증가하기 때문에 평소 경쾌한 사용감을 희생할 필요가 없다.


대응 모델은 세타 V와 세타 SC, 세타 S 등이다. 세타 S에 사용할 때는 동봉된 실리콘 프레임을 씌워야 유격 없이 하우징 안에 카메라가 고정된다. 잠금장치를 걸었을 때는 하우징을 이리저리 흔들어도 수납한 카메라가 움직이지 않는다. 버튼의 위치도 정확하다. 버튼의 개수가 많지 않지만 필요한 기능은 즉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조작할 것이 많지 않아 하우징도 심플하다.




▲ 워터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장면을 4K 영상으로 촬영했다. 360° 카메라가 진가를 발휘하는 상황이다. 사진은 일부러 사람이 보이도록 조절한 것인데 영상이 재생되는 동안 움직이는 방향을 보거나 반대로 돌려 사람을 볼 수도 있다. 겁 먹은 표정까지 담겨 재미있다.


버튼은 Wi-Fi 기능 외에 셔터, 전원,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인리스를 깎아 만든 버튼이 신뢰감을 준다. 물의 유입을 막기 위한 구조 탓에 누르는 감각이 무겁지만 의외로 피드백이 확실하다. 스테인리스 버튼 아래에서도 본래 버튼의 구분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동영상을 촬영하는 동안은 붉은 불빛이 반짝이기 때문에 외부에서도 작동을 확인할 수 있다.


주변을 빠짐없이 담는 360° 카메라의 특징 탓에 결과물에 하우징이 나오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리 크게 보이지 않았다. 신경 쓰일 수준은 아니었다.




▲ 360° 카메라는 셀카를 가장 역동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 촬영자의 전신이 나올 뿐 아니라 주변 상황이 빠짐없이 모두 담긴다. 마치 어린왕자의 작은 별 위에서 찍은 것처럼 동그란 사진 안에 모든 것을 기록할 수 있다.


하우징에 세타를 넣고 물속으로 들어갔다. 어차피 카메라 주변이 다 담기기에 어디를 어떻게 비출지 고민하지 않고 동영상을 기록하면서 물놀이를 즐겼다. 필요한 부분에서 영상을 멈추고 캡쳐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니 원하는 부분을 사진으로 남기기도 편했다. 해상도에 욕심을 내지 않는다면 충분히 재미있는 장면을 저장할 수 있다. 예상외로 물속에서도 화질이 그리 떨어지지 않았다.


물이 튀고 먼지가 날리는 야외활동에서 360° 카메라를 사용하니 이전과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밖에서 얌전히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보다 이렇게 거친 환경에서 꺼내 드는 것이 360° 카메라에 더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수중 하우징 TW-1은 세타의 활용도를 몇 배는 늘리는 필수 액세서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CHECK 01



◇ 360° 촬영을 위한 독특한 모양


TW-1은 세타의 렌즈 모양에 맞춰 하우징의 형태가 동그란 공 모양이다.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촬영할 때도 하우징이 화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CHECK 02



◇ 완벽한 방수 기능을 갖춘 스테인리스 버튼


조작 버튼은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했다. 안쪽을 실리콘으로 막고 스프링으로 버튼을 밀어내는 구조다. 누르는 감각은 조금 무겁지만 기능은 완벽하다. 물속에서 사용해도 절대 침수되지 않는다.



CHECK 03


◇ 삼각대 마운트


방수 하우징 하단에는 삼각대 마운트가 적용되어있다. 삼각대에 연결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셀카봉을 활용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물에 떠오르는 셀카봉을 활용하면 좋다.



CHECK 04


◇ 2중 잠금장치


입구의 잠금장치는 2중 구조를 갖춰 실수로 열리지 않게 했다. 입구 부분은 실리콘으로 실링 처리해 물의 유입을 막는다.



CHECK 05


◇ 다양한 모델을 지원


세타는 모델별로 성능과 기능이 조금씩 다르지만 모양과 크기가 거의 동일하다. TW-1은 세타 V와 세타 SC, 세타 S 세 모델을 지원한다.



CHECK 06


◇ 투명성이 높고 견고한 소재


하우징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했다. 스크래치에 대한 내성이 높고 투명성이 높은 플라스틱 소재다. 표면에는 스크래치를 막고 빛의 반사를 억제하는 AR 코팅을 적용했다.



<사진을 알면 인생이 즐겁다.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