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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og를 위한 렌즈 교환식 카메라 소니 ZV-E10
브이로그에 특화된 콤팩트 카메라 ZV-1에 A6400 성능을 합하다
  • 카메라
  • 최고관리자
  • 2021-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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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og를 위한 렌즈 교환식 카메라 소니 ZV-E10

용도가 달라지면 모양도 바뀌는 법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미러리스 카메라는 활용도가 높아져도 여전히 ‘사진기’라는 영역 안에서 오래 머물고 있었다. 소니가 강한 관성으로 움직이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의 용도 혹은 구성에 방향 전환을 시도했다. ZV-E10은 용도에 사진보다 앞서서 V-log라는 영상을 배치한 카메라다. 성능 좋은 내장형 마이크와 각도 조절식 타입 LCD 모니터 등 캠코더를 닮은 요소도 보인다. ZV-E10은 어떤 카메라일까?


에디터・김범무

자료 제공・소니코리아





SPECIFICATION







KEY FEATURES

3캡슐 지향성 마이크
- APS-C 타입 2420만 화소 센서
- 4K 30p/1080p 120p 동영상
- 각도 조절식 LCD 모니터

- 브이로거를 위해 설계한 기능





더 큰 센서, 더욱 다양한 표현 


 

ZV-E10은 앞서 등장한 ZV-1의 소니 A6400 버전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ZV-1은 1인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한 V-log에 특화된 콤팩트 카메라였다. 성능면에서는 RX100 시리즈를 토대로 했고 거기에 각도 조절식 모니터나 성능이 우수한 내장 마이크, 멀티 인터페이스 슈 등을 더해서 1인 크리에이터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카메라로 개발됐다. 카메라의 크기는 작지만 3.5mm 마이크 단자나 HDMI 단자 등도 충실하게 갖춰서 활용도가 높았다.


ZV-E10은 ZV-1의 기능적인 부분을 거의 그대로 옮겼다. 셀피 촬영이 편한 각도 조절식 모니터나 고성능 마이크를 갖추고 큼지막한 REC 버튼과 전자식 줌 레버도 적용했다. 간단하게 배경 흐림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나 인물 촬영시 피부 톤을 티없이 매끈하게 만들어주는 소프트 스킨 효과도 들어갔다. 마이크 단자는 물론 USB-C 타입 단자와 HDMI 단자, 여기에 헤드폰 단자까지 빠짐없이 담았다.


홀로 카메라를 들고 영상을 촬영하다 보면 아주 작은 것도 번거롭게 느껴진다. 대표적인 것이 마이크다. 지금까지 V-log를 촬영하기에 좋은 카메라를 구분하는 중요한 요소는 LCD 모니터가 셀카 촬영에 편한가 하는 점과 3.5mm 외장 마이크 단자와 핫슈를 갖춰서 지향성 마이크를 설치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이었다. 카메라 위에 털이 북슬북슬한 마이크를 매달고 자신을 비추며 촬영하는 모습이 브이로거의 상징이었다.


ZV-1에는 별도 마이크를 장착하지 않아도 충분히 높은 수준의 음성 녹음이 가능한 3캡슐 지향성 마이크가 내장되어 있었는데 이 마이크가 ZV-E10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이 마이크는 카메라 상단 렌즈 마운트와 정렬하여 설치했는데 카메라 밖으로 돌출된 부분이 없는데도 방향성이 확실한 깔끔한 오디오를 녹음한다. 마치 지향성 오디오를 따로 설치한 것 같은 성능에 더불어 기본적으로 바람소리를 줄여주는 퍼 타입 윈드 스크린이 함께 제공돼서 야외에서도 깔끔한 녹음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러한 질문이 떠오를 수 있다. 기능면에서 ZV-1과 ZV-E10이 거의 같다면 굳이 이 모델을 사용할 필요가 있을까? 두 모델은 각기 장단이 있다. ZV-1은 더 작고 가벼워 휴대가 쉽다. ZV-E10은 조금 더 크고 무겁지만 렌즈를 교환할 수 있어서 훨씬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더불어 센서 크기가 커서 노이즈 처리에도 유리하고 배경도 더 많이 흐릴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이 좀 더 큰 것도 장점이다. 그러나 항상 카메라를 휴대하고 손으로 들고 촬영해야 하는 V-log 분야에서 크기와 무게는 무시할 수 없는 영역이다. 아마 두 모델을 두고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결정하는데 쉽지 않을 듯하다.


카메라의 성능은 APS-C 사이즈 센서를 탑재한 A6400과 비슷하다. 약 2420만 화소를 갖추고 영상은 4K 30p, 1080p 120p로 촬영할 수 있다. S-Log2, 3와 HLG도 지원하지만 10bit 촬영은 지원하지 않는다. 425개 포인트 고속 하이브리드 AF는 사람의 눈동자는 물론 동물의 눈동자도 인식해서 초점을 맞춘다. IBIS는 없지만 대신 전자식 손떨림 보정 기능이 있어서 렌즈의 OSS와 함께 흔들림을 제어한다.


ZV-E10은 V-log 영상의 화질을 한 단계 올려줄 좋은 툴(Tool)이다. 실제로 사용할 사람의 용도를 연구해서 필요한 기능을 빠짐없이 채워넣은 느낌이다. 가격도 렌즈 포함 100만 원 미만으로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을 듯하다.






 


 


 

① 줌 레버


셔터 버튼 주변에 전동 줌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레버를 적용했다. 전동 줌 기능을 갖추고 있는 PZ 렌즈를 사용할 경우에 이 레버로 부드러운 초점거리 이동이 가능하다.





 

② 약 2,420만 화소 Exmor CMOS 센서


APS-C 사이즈 CMOS 센서는 보다 풍성한 DR을 갖추고 깊이 있는 묘사를 더해준다. 특히 렌즈의 심도 표현에 있어 더 작은 센서보다 폭이 넓어서 배경을 크게 흐리는 이른바 아웃포커싱 효과에도 유리하다.






  

③ 정밀한 초점


425개 위상차 검출 AF 포인트를 갖추고 있어 정확하고 빠른 초점이 가능하다. 사람의 눈동자를 검출해서 자동으로 초점을 맞추는 Eye AF 기능을 갖추고 있어서 인물 촬영시 초점을 맞추기가 쉽다.






  


④ MI 슈 탑재


디지털 인터페이스로 외장 마이크를 연결하거나 플래시를 연결할 수 있는 MI 슈를 탑재했다. 디지털 방식으로 마이크를 연결하면 음성 노이즈가 적은, 보다 깨끗한 레코딩이 가능하다.






 





 

① 다양한 입출력 단자 적용


마이크 단자와 헤드폰 단자, USB-C 타입 단자와 HDMI 단자까지 갖춰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USB-C 타입 단자는 외부 전원을 연결해 촬영 중 전원 공급을 할 수 있어 장시간 촬영에 유용하다.






 

② 각도 조절식 LCD 모니터


자유로운 각도 조절이 가능한 각도 조절식 LCD 모니터를 탑재했다. 모니터를 측면으로 열 수 있어서 MI 슈에 마이크를 비롯한 액세서리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셀피 촬영이 가능하다.






 

③ 지향성 내장 마이크


3캡슐 지향성 마이크를 카메라 상단에 내장하고 있어 외장 마이크를 설치하지 않아도 깔끔하게 음성을 녹음할 수 있다. 바람소리를 줄일 수 있는 퍼 타입 윈드 스크린도 제공돼 야외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④ 대형 배터리 사용


콤팩트 카메라와 비교해 용량이 더 큰 NP-FW50 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125분 연속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더 긴 시간 촬영해야 할 경우 AC 전원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ZV-E10 기능 



 

▶ 풀 픽셀 오버샘플링 4K 영상 


ZV-E10은 센서의 약 6K 상당 픽셀을 읽어들인 뒤 이를 4K로 전환하는 오버샘플링 방식으로 영상을 기록한다. 덕분에 센서로 들어온 데이터를 놓치지 않고 전체를 섬세하게 기록할 수 있다. 4K 영상은 30p까지 선택할 수 있고 100Mbps로 저장돼 높은 화질을 갖추고 있다. 4K 영상으로 촬영할 때에도 S-Log 및 HLG 촬영이 가능해서 컬러그레이딩을 하는 데도 용이하다.







 

 제품 소개 영상에 특화된 쇼케이스 설정


유튜브 촬영 특히 뷰티 영상을 촬영하는 경우에는 작은 제품을 카메라 가까이 가져가서 자세하게 보여줘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에 카메라는 가까이 있는 피사체에 빨리 초점을 이동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문에 유튜버들이 제품 뒤에 손바닥을 대서 초점 이동을 빠르게 하기도 한다. ZV-E10의 쇼케이스 설정은 이러한 상황에서 카메라 앞으로 가져간 제품에 빠르게 초점을 이동해주는 기능이다. 버튼으로 쉽게 설정할 수 있어서 사용하기도 편하다.






▶ 부드러운 피부 표현을 위한 소프트 스킨 효과


영상을 모두 촬영하고 난 뒤에 후처리 과정에서 사람의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는 것은 상당히 많은 시간이 요구된다. 특히 PC의 성능이 좋아야 한다. 소니는 사람의 얼굴을 인식하고 눈동자에 초점을 맞추는 기능을 카메라에 탑재했는데 이러한 얼굴 인식 기능을 응용해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소프트 스킨 효과를 ZV-E10에 적용했다. 이 기능은 눈, 코, 입은 또렷하게 유지하면서 피부만 매끄럽게 표현해준다.






 액티브 모드 전자식 흔들림 보정


V-log를 촬영할 때 카메라를 손으로 들고 걷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걷거나 뛰는 상황은 카메라가 상하좌우 다양한 방향으로 크게 움직이기 때문에 영상을 안정화하기가 어렵다. 소니는 렌즈의 광학식 손떨림 보정으로 미처 처리하지 못한 흔들림을 안정화하기 위해 카메라에 전자식 흔들림 보정 기능을 적용했다. 손떨림 보정을 ‘액티브’로 설정하면 영상이 대폭 안정화된다. 다만 전자식 흔들림 보정을 사용하면 화각이 조금 좁아진다.






 SNS에 최적화된 세로 촬영 기능


스마트폰은 화면을 세로 방향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세로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만큼 사진이나 영상도 세로 방향으로 더 많이 촬영하게 되고 영상 플랫폼도 그에 맞춰서 세로 방향 영상을 지원하고 있는 추세다. ZV-E10는 카메라 내부의 자이로 센서를 활용해서 추후 편집과정에서 가로로 촬영한 영상을 세로로 회전할 필요 없이 처음부터 세로로 영상을 기록한다. 영상 촬영용 그립도 세로 방향 촬영을 지원해서 세로형 영상 제작이 편하다. 






 배경 블러 원터치 제어


배경 흐림은 촬영 대상 외에 다른 부분은 흐려서 시선이 집중되도록 해준다. 대형 센서를 탑재한 카메라를 구매할 때 가장 기대하는 기능이 바로 배경 흐림이지만 자동으로 촬영할 때는 배경을 크게 흐리기가 힘들 수 있다. 소니는 이러한 사용자들의 요구에 맞춰 버튼 하나로 쉽게 배경 흐림 정도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했다. 카메라 상단의 보케 스위치 (C1버튼)를 누르면 배경이 크게 흐려지거나 선명하게 변한다. 촬영 상황에 맞춰 원하는 배경 흐림 정도를 선택하면 된다.




<사진&카메라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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