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버십 가입하기디지털 카메라 매거진 온라인 구독 서비스 가입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인물 사진가 하루가 바라본 소니 크리에이티브 룩
인터뷰를 통해 배우는 촬영 꿀팁
  • 인터뷰
  • 최고관리자
  • 2022-08-04
  • 421
  • 0
65d703927aac30708bc2c5d582f3635e_1659514499_7825.jpg
 소니 A7 IV / FE 35mm F1.4 GM / 매뉴얼 모드(F5, 1/200초) / ISO 100 / SH

65d703927aac30708bc2c5d582f3635e_1659514507_7254.jpg
 소니 A7 IV / FE 35mm F1.4 GM / 매뉴얼 모드(F5.6, 1/640초) / ISO 100 / SH

 
인물 사진가 하루가 바라본 소니 크리에이티브 룩

셔터를 누르던 순간을 다시 떠올리며 감정과 분위기를 더하는 색 보정 작업은 보통 사진을 완성하는 마지막 단계에서 이루어진다. 만약 포토그래퍼가 그려오던 순간을 마주했을 때 느낀 감정과 생각, 분위기를 곧바로 사진에 적용해가며 촬영할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결과물을 만날 수 있을까? 저마다 다른 색과 톤으로 개성 있는 결과물을 제공하는 다양한 컬러 프리셋, 여기에 장면의 콘트라스트와 채도 등을 조절할 수 있는 8가지 파라미터로 사진가의 의도를 충실하게 표현할 수 있는 소니의 최신 컬러 시스템 크리에이티브 룩은 앞서 언급한 가정을 실제로 옮겨와 줄 열쇠다. 소니코리아는 최근 인물 사진 전문 포토그래퍼 하루와 함께 포토그래퍼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크리에이티브 룩에 대한 소감과 활용법에 대해 전하는 ‘How to Creative Look’ 콘텐츠를 진행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빛과 그림자, 이보다 더 빠르게 변화하는 인물의 표정과 분위기 등 이 모든 요소가 어우러지는 순간을 포착하는 인물 포토그래퍼는 소니 크리에이티브 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에디터・박지인

사진Photo by haru





65d703927aac30708bc2c5d582f3635e_1659514523_1441.jpg

 소니 A7 IV / FE 35mm F1.4 GM / 매뉴얼 모드(F7.1, 1/400초) / ISO 100 / FL


65d703927aac30708bc2c5d582f3635e_1659514531_7835.jpg

▲ 소니 A7 IV / FE 35mm F1.4 GM / 매뉴얼 모드(F8, 1/200초) / ISO 100 / FL



주로 인물 사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 평소 어떠한 사진 작업을 하고 있는지 직접 소개 부탁한다.

배우 프로필, 브랜드 룩북,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 현장 스틸, 공연 스틸 등 다양한 인물사진 작업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소품 샵 오픈을 준비중이라 굿즈에 들어갈 관련 사진들도 촬영 중이다. 틈틈이 주변 지인들 또는 직접 모델을 섭외해 개인작업도 병행하고 있고 그 외 여러 프로젝트 사진들을 기획 중이다



수많은 사진 분야 중 인물 사진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처음에는 여행사진 작가가 되는 게 꿈이었다. 여행을 하며 현지의 생생한 모습들을 나만의 시선으로 담아내는 일이 참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마음에 드는 결과물들 속에 항상 인물이 담겨 있었고, 주변에서도 내가 찍은 사진들 중 나만의 색이 가장 짙게 보이는 게 인물 사진이라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 자연스럽게 인물 사진을 찍게 된 것 같다. 물론 모델과 소통하는 일도 재미있고 같이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즐거워 찍는 이유도 있다.



하루의 사진은 빛과 그림자의 대비, 인물 표정과 분위기에 대한 입체적인 묘사가 인상적이다. 본인만의 스타일과 개성을 표현하는 데 있어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나는 사진은 찰나의 순간들을 내 시선으로 묶어두고 기록하는 매력적인 작업이라 생각하고 내 결과물도 매력적으로 보여지길 바란다. 그래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부분은 자연스러움이다. 모델들마다 본인도 모르는 분위기나 표정들이 있는데 이 모습들은 정형화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상황 속에서 순간적으로 나온다. 나는 그 모습들을 포착해 형상화 하는 걸 좋아해 처음에는 포즈나 표정에 대한 디렉팅을 많이 하지 않는 편이다. 그리고 그렇게 포착한 순간에 맞게 빛과 분위기를 연출하려 한다.



디지털 사진이지만 아날로그 필름처럼 사실적인 톤이나 거친 질감을 표현한 사진들도 눈에 띈다. 이러한 표현에는 어떤 의도가 녹아 있는가.

빈티지한 사진의 질감을 좋아한다. 필름 카메라도 사용해 봤지만 전체적인 톤의 분위기부터 하나하나 내가 만들어가는 게 더 재미있다고 생각해 디지털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필름의 느낌으로 표현할 때가 많다. 물론 필름 카메라만의 매력을 따라갈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가끔 내가 필름 카메라로 작업하는 줄 아는 사람들이 있다. 그럴 때마다 영화의 열린 결말을 해석하듯 내 사진도 누군가에게 해석되는 대상이 되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65d703927aac30708bc2c5d582f3635e_1659514544_8826.jpg
▲ 소니 A7 IV / FE 35mm F1.4 GM / 매뉴얼 모드(F5, 1/125초) / ISO 200 / IN


65d703927aac30708bc2c5d582f3635e_1659514555_7663.jpg
 소니 A7 IV / FE 85mm F1.4 GM / 매뉴얼 모드(F6.3, 1/320초) / ISO 100 / VV



인물 사진은 모델마다 각자만의 촬영 성향과 결과물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촬영 중 포토그래퍼와 모델이 이를 맞춰가는 과정이 필수라고 생각한다, 하루가 생각하는 콘셉트와 장면을 모델에게 설명하고 공감대를 만들어 갈 때 중요시 여기는 부분은 무엇일까?

모델에 대한 배려와 서로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 대부분 이미 내가 찍은 사진들을 보고 일정 수준의 신뢰를 가지고 촬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 공감대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어렵지 않다. 작업 시작 전 먼저 모델에게 어떠한 무드의 사진을 찍고 싶은 지 묻는 편이다. 그 뒤 모델에게 어울릴 것 같은 콘셉트를 권유하는데 대부분 머릿속에 그려 놓은것들이 많아 말로 설명하기보다 비슷한 이미지들을 찾아 최대한 구체적으로 시안을 만들어 보여준다.





65d703927aac30708bc2c5d582f3635e_1659514568_8399.jpg

 소니 A7 IV / FE 85mm F1.4 GM / 매뉴얼 모드(F7.1, 1/320초) / ISO 100 / VV2



현재 주로 어떤 카메라와 렌즈를 사용해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최근 소니의 A7 IV로 기기를 변경했다. 기존에 타 브랜드의 오래된 DSLR을 잘 쓰고 있었지만 사진만큼 영상에도 관심이 있어 이 두 가지를 함께 병행할 수 있는 바디로 바꾸려는 생각이 있었다. 딱 마침 소니에서 새롭게 A7 IV가 출시됐고 현재 너무나도 만족스럽게 잘 쓰고 있다. 렌즈는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는 표준 줌 렌즈 FE 24-70mm F2.8 GM을 주로 사용하고, 공연장이나 스틸 촬영장에서는 FE 70-200mm F2.8 GM OSS를 많이 쓴다.



하루의 사진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있어 카메라가 가진 성능이나 기능 중 중요하게 작용하는 부분은 무엇일까?

나에게 가장 중요한 카메라 성능은 AF 기능이다. 뷰 파인더 너머 내가 보는 시선 그대로를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서는 빠르게 초점을 잡아야 한다. 특히 현장감이 느껴지는 스냅 사진을 찍을 때 더 크게 와 닿는다. 스스로에게 엄격한 편이라 실수를 하지 않으려 노력하는 성격도 한몫 하고 있는 것 같다.





65d703927aac30708bc2c5d582f3635e_1659514576_4061.jpg

▲ 소니 A7 IV / FE 35mm F1.4 GM / 매뉴얼 모드(F2.5, 1/400초) / ISO 200 / BW


65d703927aac30708bc2c5d582f3635e_1659514586_4861.jpg

▲ 소니 A7 IV / FE 85mm F1.4 GM / 매뉴얼 모드(F5, 1/400초) / ISO 100 / BW



최근 소니 알파 유니버스 채널에서 소니 최신 풀프레임 미러리스의 새로운 컬러 프리셋 크리에이티브 룩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는 ‘How to Creative Look’ 콘텐츠를 진행했다. 크리에이티브 룩을 처음 경험했을 때의 소감이 어떠했는지 궁금하다.

이전까지는 필터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그래서 톤 하나하나 직접 보정하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미리 내가 원하는 톤의 색감을 선택해 찍고 색 보정하는 시간도 줄어 그 점이 참 편했다. 특히 소니 A7 IV의 크리에이티브 룩과 피부 보정 기능을 함께 사용하면서 이 조합이면 누구나 그럴싸한 사진을 찍어 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본인이 줄곧 유지해 온 색감이나 톤 등의 스타일과 크리에이티브 룩의 궁합은 어떠한가?

사실 ‘이 톤을 유지해야지’라며 노력하지 않는다. 늘 현장의 분위기와 날씨, 그리고 모델에 따라 유동적으로 톤과 색감을 정한다. 하지만 사진의 느낌에 대한 호불호가 명확해 스스로 좋아하는 톤을 찾아 보정하다 보니 자연스레 내 색이 입혀진 케이스다. 그래서 다양한 필터를 사용하는 일에 대해 딱히 거부감이 없었고, 평소 사진을 일로만 생각하기보다 재미를 따라가는 편이라 오히려 새로운 느낌의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다. 그런 부분들은 나와 잘 맞는 것 같다.



본인에게 가장 인상적이었던 크리에이티브 룩 프리셋은 무엇일까? 이를 선호하는 이유도 궁금하다.

‘How to Creative Look’ 콘텐츠에서도 말했듯 FL과 IN, BW 필터를 선호한다. FL은 필름 느낌의 사진을 담을 수 있어 최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햇빛이 강한 날보단 오히려 흐린 날씨에 이 필터의 진가를 볼 수 있다. IN은 인물 사진, 특히 여자 모델들을 촬영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너무 과하지 않은 뽀샤시함을 느낄 수 있다. 일상적인 사진에도 가장 무난하다고 생각한다. BW는 프로필 촬영에도 사용할 만큼 자주 손이 가는 필터다. 매력적인 흑백 느낌을 낼 수 있어 좋다.



현장마다 빛의 세기나 방향, 주변 환경의 색과 분위기가 다르다. 사진을 촬영하면서 적절한 색감을 표현하는 크리에이티브 룩을 선정하는 일이 어렵지는 않았나?

어렵기는 커녕 오히려 즐겁다. 특히 변수가 많고 시시각각 분위기와 온도가 변하는 야외 현장에서 어울리는 크리에이티브 룩을 찾아 사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생각지도 못한 사진을 건질 때도 있다. 원래 성격은 변화에 약하고 안정적인 걸 추구하는 편인데 사진을 찍을 때는 다르다. 평소 사진에는 정답이 없다고 생각해서 찍는 나를 믿고 타인의 시선이나 편견을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 그 날의 분위기 그리고 내 감각을 믿으면 된다.



촬영 중 모델과 소통하면서 크리에이티브 룩을 활용했을 때와 활용하지 않았을 때 반응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나?

보통 모든 사진을 RAW 파일로 찍고 모니터에도 색감을 잡지 않은 원본을 띄우는 경우가 많다. 늘 후보정까지 생각하며 사진을 찍는 나에게는 완벽한 컷들도 모델들에게는 따로 설명을 해야 했다. 반면 크리에이티브 룩을 활용하여 찍을 때는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잡힌 톤을 보고 모델들이 포즈나 표정을 지으며 더 촬영에 집중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크리에이티브 룩을 적용한 이미지는 모두 JPEG로 저장된다. 후반 작업에서 사진의 컬러나 명암 등 디테일을 보정할 때 표현에 대한 아쉬움이나 부담은 없었을까?

솔직히 부담감이 없지는 않다. 그래서 상업 사진을 촬영할 때는 일종의 보험처럼 RAW+JPEG 두 가지 파일 저장 기능으로 설정해 찍는다. 하지만 최근 개인 작업이나 인물 사진 같은 경우 크리에이티브 룩의 이미지를 그대로 활용하여 보정하는 경우들이 많다. 명암이 살짝 아쉬울 때가 있지만 보정으로 잡아내는 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실제로 크리에이티브 룩을 통해 인물 사진을 촬영해 본 사진가의 입장에서 크리에이티브 룩이 사진작가의 워크플로우에 어떠한 이점을 선사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포토그래퍼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과정이 후보정이다. 크리에이티브 룩을 사용하여 색을 보정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더 많은 양의 사진을 보정할 수 있고, 그만큼 시간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색 보정을 어려워하는 초보 작가들에게는 더 좋은 방향으로 작용될 수 있다.



마지막 질문이다. 사람들에게 어떠한 사진가로 기억되고 싶은가? 

예전에 같이 일했던 외국인 친구에게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다. ‘당신이 바라보는 시선을 갖고 싶다’. 아마 내가 앞으로도 평생 들을 말 중에 가장 큰 칭찬이 아닐까. 남다른 시선을 가진 사진가로 기억되고 싶다.





How to Creative Look 



소니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소니 알파 유니버스 코리아를 통해 연재되는 ‘How to Creative Look’은 소니 최신 미러리스 기기에 탑재되는 차세대 컬러 시스템 크리에이티브 룩에 관한 정보를 전하는 콘텐츠다.현업에서 종사하는 프로 사진가가 크리에이티브 룩을 통해 작품 활동을 하면서 느낀 소감과 활용법에 관한 이야기를 실제 작례와 함께 만나볼 수 있다.



PROFILE / Photo by haru 

65d703927aac30708bc2c5d582f3635e_1659514874_9069.jpg

배우 프로필, 룩북,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 스틸, 공연 스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인물 전문 포토그래퍼. 최근 소니코리아 공식 유튜브 채널 소니 알파 유니버스 코리아에서 <How to Creative Look> 콘텐츠를 연재했다. 현재는 직접 찍은 사진들로 제작한 굿즈 소품 샵을 준비 중이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안내
해당 페이지는 DCM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입니다.
온라인 정기구독에 가입해 DCM의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