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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 사진 공모전 : 2021년 최고의 사진
'2021년 최고의 사진'을 주제로 진행된 DCM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 14개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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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관리자
  •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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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7 III / FE 24-70mm F2.8 GM / F5.6 / 1/320초 / ISO 200


First prize
한여름 날의 대릉원

서호연

2021년 6월 여름 가족과 함께 경주 대릉원에 다녀왔습니다. 대릉원에서 유명한 포토존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1시간 동안 기다린 끝에 담은 사진입니다. 하늘 높이 올라간 우리 아들은 재밌어서 웃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제 뒤에 있던 대학생 누나들이 환호해줘서 활짝 웃었다는 비하인드가 숨어 있는 사진입니다.


DCM 코멘트

환하게 웃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나 예뻐서 한참을 바라봤습니다. 사진에 담긴 사연도 재미가 있어 오래도록 기억되는 사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려하고 멋있는 피사체를 촬영한 사진도 좋지만 역시 사랑하는 이들의 모습을 담은 것만큼 가치 있게 느껴지는 사진도 없는 듯 합니다. 앞으로도 가족 분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기는 최고의 사진 생활이 이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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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7R III / FE 24-70mm F2.8 GM / F8 / 1/6초 / ISO 100


반영

박대근

문광저수지에서 이른 새벽 촬영한 사진입니다. 도화지에 그린 그림처럼 저수지에 자란 나무가 물안개 낀 수면에 아름답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장노출로 또렷하게 찍고 싶었으나 살며시 부는 바람에 나무가 흔들리는 느낌이 좋아서 이대로 촬영했습니다.

 

DCM 코멘트

저수지에 핀 물안개와 나무의 반영이 잔잔하고 평화로운 시골의 아침 풍경을 떠오르게 합니다. 시선을 빼앗는 불편한 요소들이 없어 나무를 깊게 바라보게 되는 연출이 인상적입니다. 시리게 푸른 색감도 너무나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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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V / Samyang 12mm F2.8 ED AS NCS FISH-EYE / F2.8 / 30초 / ISO 3200


별을 보며

한상곤

맨눈으로도 식별이 가능했던 은하수를 바라보며 피곤함도 잊고 밤샘 촬영 후 출근까지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별을 본다는건 때론 피곤하고 힘들긴 하지만 그 순간만큼은 모든 것을 잊고 다시 보고 싶어지는 마약같은 묘한 매력이 있습니다.


DCM 코멘트

별 사진을 볼 때면 항상 촬영자의 고생스러움과 결과물을 만났을 때의 쾌감이 눈앞에 그려져 더 공감이 됩니다. 이렇게 웅장한 바위를 배경으로 떠오른 은하수라니 정말이지 ‘찍을 맛나는’ 촬영이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호 특집과 더불어 독자들에게 좋은 별 사진을 전하는 기회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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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7 III / FE 16-35mm F2.8 GM / F18 / 1초 / ISO 100

의림지 용추폭포

유채희

의림지의 유명한 용추폭포를 담기 위해서 제천으로 찾아갔습니다. 처음에는 입구에 있는 인공폭포를 용추폭포라고 착각해서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많이 작다는 생각에 실망했습니다. 그러다 안쪽으로 들어가서 진짜 용추폭포를 보고는 높고 깍이는 듯한 절경이 아름다워서 연신 감탄했던 기억이 납니다. 날씨가 흐려서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흐린 날대로 운치있는 분위기를 담을 수 있었습니다.


DCM 코멘트

웅장한 폭포의 모습에 시선을 압도당했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든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폭포’하면 떠올리는 그 모습 그대로를 닮은 멋진 풍경입니다. 언젠가 한번 의림지를 찾아 가야할 이유가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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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R / RF 50mm F1.2 L USM / F3.5 / 1/30초 / ISO 100

달나라로의 여행

김예도

지난 10월 서울의 일상을 찍으러 갔습니다. 일몰을 촬영하기 위해 선유도로 향했고 마침 비행기가 손톱을 닮은 초승달을 향해 날고 있었습니다. 팬데믹으로 제한된 여행을 떠나고 싶은 간절한 마음과 인간이라면 가보고 싶은 곳인 달을 한 장면에 담았습니다.


DCM 코멘트

해 질 녘 하늘에 그려진 그라데이션이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달빛 아래 조용히 빛을 내고 있는 아파트의 모습도 낭만적으로 느껴지네요. 선유도 공원은 김포 공항에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항상 비행기를 볼 수 있는 장소입니다. 공원 가까이에 계신 독자 분들은 한번씩 들러 이런 새로운 표현에 도전해봐도 좋을 듯합니다.



 

내일은 사진작가

송창훈

어릴적부터 아빠와 함께 사진 촬영에 같이 다닌다고 하던 아들 녀석이 어느새 커서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오래된 똑딱이 카메라로 나름의 작품활동을 하던 아들에게 생일 선물로 조금 나은 카메라를 선물하고 일몰을 보러갔던 날 열정적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아들의 모습을 노을과 같이 담았습니다. 그 열정으로 내일은 멋진 작품을 남기는 작가가 되었으면 합니다.


DCM 코멘트

하늘을 가득 메운 구름의 디테일과 시원한 시야가 인상적인 사진입니다. 아들 분이 얼마나 아름다운 석양을 아버지와 함께 바라보고 있는지 눈에 선하게 그려지는 듯합니다. 다음에는 아들 분의 사진도 함께 보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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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GX9 / LUMIX G 20mm F1.7 II ASPH / F1.7 / 1/60초 / ISO 500


어느 눈 내리는 밤

장재우

2021년 1월 6일이었습니다. 새해가 시작되고 첫 눈이 내렸습니다. 팬데믹 사태로 세상이 달라지고, 많은 것들이 어두워졌지만 눈은 여전히 새하얗고 낭만적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눈뿐만 아니라 세상도 밝아졌으면 좋겠습니다.


DCM 코멘트

보케로 표현된 새하얀 눈이 참 아름답습니다. 갓 쌓인 눈을 밟을 때 나는 ‘뽀드득’ 소리가 사진에서 들리는 듯합니다. 지난 겨울 하얗게 쌓인 눈을 보며 위로를 받은 시간들이 많아 이 사진이 더 와닿은 것 같습니다. 이번 겨울에도 많은 사람들이 예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설경이 펼쳐지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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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RX100M5A / ZEISS Vario-Sonnar T* 8.8-25.7mm F1.8-2.8 / F3.2 / 1/100초 / ISO 640


울릉도 죽도

김경휘

울릉도에 스쿠버다이빙을 다녀왔습니다. 울릉도는 육상도 멋지지만 바다도 맑은 시야를 자랑하며 해외 못지 않은 절경을 보여줍니다. 울릉도의 바닷속은 큰 바위들이 많아 웅장함이 느껴지는 지형이 많습니다. 죽도 1번 포인트에 가면 3개의 입구가 있는 수중 동굴이 있는데 동굴 안에서 입구를 바라보고 사진을 찍으면 멋진 역광 실루엣 사진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DCM 코멘트

최근 수중 촬영에 도전하는 이들이 참 많아진 듯합니다. 캠핑이나 차박처럼 모험을 즐기는 문화가 트렌드가 되어서 일까요? 익숙한 땅에서 벗어나 바닷속을 탐험하고 그곳에서 사진을 남기는 일도 대단한 모험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멋진 사진에 이어 촬영 포인트 공유까지, 독자분들에게 좋은 영감을 전하는 기회가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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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RX100M5A / ZEISS Vario-Sonnar T* 8.8-25.7mm F1.8-2.8 / F4 / 1/400초 / ISO 125

함께 걷는 길

전상열

올 한 해도 끝이 보이지 않는 팬데믹으로 모두가 힘들었지만 함께 걷는다면 이 또한 잘 이겨낼거라 생각합니다. 우연히 발견한 길이 너무도 아름다워 한참을 그 자리에서 사진을 찍던 중 길을 걷는 뒷모습이 자매처럼 닮아 보이는 두 분을 담았습니다.


DCM 코멘트

함께 있으면 든든하고 즐거운 사람들과 길을 걷는 것. 우리 삶이 멀리서 바라 봤을 때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지금 곁에서 함께 걸어가고 있는 사람들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사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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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ica Q-P / Summilux 28 mm f/1.7 ASPH / F2 / 1/4초 / ISO 200

회전그네

김진수

팬데믹으로 모든 일상이 멈추고 도시의 행사나 축제들이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시에서는 성 앞 광장에 팬데믹으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회전그네를 설치했지만 사람들은 전염이 걱정이 되어 회전그네도 이용하지 않았습니다. 관리인이 종일 띄엄띄엄 찾는 사람들을 기다리다 퇴근을 준비하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제 이곳도 ‘일상으로의 회복’을 향해 조심스럽게 한 발 한 발 내딛는 중입니다.


DCM 코멘트

우리 시대의 쓸쓸함이 잘 담겨 있는 사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설렘이 가득한 표정으로 해외에서 촬영한 사진을 보았던 이전의 기억이 떠올라 그 쓸쓸함이 더 깊어지는 듯합니다. 하루빨리 지난 날의 쾌활함을 우리 모두 회복할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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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nasonic G9 / Olympus M.Zuiko Digital ED 12-40mm F2.8 PRO / F5 / 1/400초 / ISO 200


2021 코로나 시대

신상규

올해 최고의 화두는 두말하면 입이 아픈 팬데믹입니다. 급증하는 확진을 막기 위해 2021년 7월 고육지책으로 발동한 고강도 거리 두기 4단계. 이때만 해도 11월까지 이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문을 연 가게보다 폐업 매장이 더 많은 명동의 7월은 적막했습니다. 저 또한 팬데믹으로 사업을 접은 사람으로서 그 적막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든 아픔으로 다가왔습니다. 드문드문 지나가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팬데믹 시대를 대변하는 사진을 담고자 했습니다. 이 시대의 아픔을 몸소 실감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 이 사진으로 위로를 받았습니다.


DCM 코멘트

고개를 푹 숙이고 걷는 사람의 모습과 어둡고 쓸쓸한 거리를 담은 이 사진의 배경이 지난날 시끌벅적했던 서울의 대표 번화가 명동이라는 사실에 숙연해졌습니다. 이제 팬데믹과 함께 사는 방법을 강구하는 새로운 위드 코로나 시대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조금이라나 우리 사회가 웃음을 회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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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FILM GFX 100S / GF110mmF2 R LM WR / F5.6 / 1/250초 / ISO 160


몽환

김유겸

가족과 함께 걷던 산책길에서 본 풍경입니다. 지면에 가득한 핑크뮬리와 낙엽 진 앙상한 나무 한 그루, 그 위로 떠 있는 초저녁 달의 풍경이 마치 저 곳만 다른 세상처럼 보였습니다. 누구나 한 번은 꿈꿨던 동화 같은 세상. 하지만 마냥 밝지만은 않은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매년 인파가 몰리는 아름다운 곳이지만 가만히 보면 쓸쓸함이 묻어 있는, 결국 동화도 현실과 크게 다르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DCM 코멘트

사진을 보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저서 ‘1Q84’가 떠올랐습니다. 주인공들이 현실과 닮은 또 다른 세상에 갇히며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지요. 분홍색 식물과 어스름한 하늘, 시리게 차가운 달빛이 사연처럼 묘한 상상 속 세계를 떠올리게 합니다. 오늘 저녁 하늘에 몇 개의 달이 떠 있는지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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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II / EF 16-35mm f2.8 II USM / F11 / 1/2초 / ISO 1600

오늘도 추억

박지훈

2020년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진행되었던 ‘풍화, 아세안의 빛’ 전시를 못 봐서 아쉬웠는데 올해 초 담양 담빛예술창고에서 다시 전시한다고해서 아내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소원을 빌며 날리는 풍등처럼 수많은 등불이 오르내리는 모습이 너무나 멋있었고 기억에 남았습니다. 많은 바람들이 이루어져서 올해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래봅니다.


DCM 코멘트

천장을 수놓은 등불의 모습이 마음을 따듯하게 합니다. 최근의 전시는 관람자들이 자유롭게 해석하고 경험을 만들어 갈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둔다는 점에서 더 멋있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자 분이 이렇게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그 추억의 일부가 될 수 있어서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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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y A7 III / SIGMA 24-70mm F2.8 DG DN | Art / F8 / 1/125초 / ISO 100


한국의 피오르

김민환

수려한 산과 기암절벽, 아름다운 남한강을 끼고 있는 단양 제비봉은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풍경을 한 곳에 함축해놓은 느낌이 듭니다. 마치 유럽의 피오르를 보고 있는 듯합니다. 힘들게 올라간 봉우리에서 잠시 다른 세상에 와있는 듯한 기분을 느끼고 왔습니다.


DCM 코멘트

사진을 보고 우리나라에도 곳곳에 많은 절경이 있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다시 깨달았습니다. 바쁜 일상으로 올해에는 쉽게 오갈 수 있는 도시를 둘러보는 시간이 많았는데 내년에는 더 멋진 풍경을 찾아 산을 찾아보는 시간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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