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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CM이 주목한 후지필름 X-H2 주요 포인트
한층 더 뚜렷해진 X 시리즈의 신세계
  • 카메라
  • 최고관리자
  • 2022-10-12
  •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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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F50-140mmF2.8 R LM OIS WR / 140mm / 조리개 우선 AE(F2.8, 1/200초) / ISO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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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F50-140mmF2.8 R LM OIS WR / 50mm / 조리개 우선 AE(F10, 1/4200초) / ISO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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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F150-600mmF5.6-8 R LM OIS WR / 150mm / 셔터 속도 우선 AE(F5.6, 1/500초) / ISO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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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F150-600mmF5.6-8 R LM OIS WR / 172.8mm / 조리개 우선 AE(F10, 1/80초) / ISO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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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F50-140mmF2.8 R LM OIS WR / 140mm / 조리개 우선 AE(F2.8, 1/1250초) / ISO 1600

  
DCM이 주목한 후지필름 X-H2의 변화 포인트

후지필름이 올해 두 번째 X 플래그십으로 APS-C 센서에서 약 4 ,020만 화소의 이미지 퀄리티를 실현한 X-H2를 공개했다. 먼저 공개된 속도 기반 플래그십 X-H2S와 어떤 점을 공유하고 어떤 부분에서 성능적 차이를 보이는지 디지털카메라매거진이 그 실력을 직접 테스트해봤다.


사진·글・김진빈 





SPECIF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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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일: 2022년 9월 말
가격 : 바디 279만 9000원, XF16-80mm KIT 349만 9000원



ACCESS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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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송신 세로 그립 FT-XH, 세로 그립 VG-XH, 냉각팬 FAN-001 



2018년, 후지필름은 풀프레임 미러리스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하기 위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아무리 진입장벽을 낮춘 라지 포맷 미러리스 GFX 시스템을 갖췄다하더라도 APS-C 센서의 한계는 명확했다. 의아해하는 사람들 속에서 소형 시스템의 강점을 열변했던 후지필름이 X 시리즈 1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APS-C 포맷의 판을 흔들었다. 고속 플래그십 바디 X-H2S에 이어 고화소 플래그십 바디 X-H2까지 출시하며 프로의 영역에 더 깊이 발을 들인 것이다.


그간 후지필름은 역사 깊은 이미징, 광학 기술을 토대로 한 색감과 표현력에 힘을 실었다. 덕분에 클래식한 조작감과 필름 시뮬레이션으로 꾸준한 선택을 받아 왔지만 이를 메인 카메라로 활용하기엔 제약이 따랐다. 작은 판형 때문에 3,000만 화소가 기본이 된 풀프레임 시장에 비해 진화의 속도가 더뎠다. 이번에 출시된 X-H2는 4,020만 화소를 탑재하고도 픽셀 피치를 충분히 확보하는 설계로 한층 낮은 저감도를 실현했으며 상위 표준 감도까지 묘사 성능도 출중하다. 큰 모니터로 촬영 결과물을 확인했을때 GFX 50S의 결과물을 처음 보던 때가 오버랩됐다. 역광, 클로즈업할 것 없이 날카로운 선예도를 가진 덕에 초고화소를 필요로 하는 작업이 아니면 1억 6000만 화소를 만드는 픽셀 시프트 멀티샷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실제로 이번 에디터스 뷰 기사 중 하나인 『과거의 문턱』 역시 형광등 아래서 X-H2에 XF56mmF1.2 R WR을 마운트해 촬영했다. 조리개를 조이기는 했지만 날카로운 묘사력 덕에 한 글자 한 글자가 눈에 쏙쏙 들어온다.


사실 고화소 바디이기 때문에 AF면에서는 X-H2S를 따라가기 어렵다. 물론 5세대 이전의 카메라 사용자에겐 괄목할 만한 성장처럼 느껴지겠지만 앞서 X-H2S로 조류 사진을 촬영한 뒤라서 그런지 X-H2의 동체 추적 성능이 다소 아쉬웠다. 이러한 점은 후지필름이 바디를 속도와 파워로 나눈 것처럼 동적인 촬영과 정적인 촬영 중 어떤 비중이 클지에 따라 선택적으로 활용하면 좋다는 말이기도 하다. 후지필름 역시 이 카메라의 주된 사용자를 상업부터 인물, 정물, 풍경까지 어느 한 분야로 특정하지 않고 프로의 영역 전체로 보고 있다. 물론 두 카메라는 동일한 몸체를 사용하고 대부분 기능을 공유하고 있어 동영상 제작 시 두 대를 함께 운용하는 시스템에도 유용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X-H2S와 X-H2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물론 X-H2의 주된 기능을 필드 테스트를 통해 검증한다. 다음달 11월호에는 두 바디를 현업에서 사용해본 사진 기자, 패션 사진 작가, 영상 감독의 이야기와 비하인드 개발 스토리가 게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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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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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S’ 로고 유무, 후면 카메라 기종명 표기를 제외하면 X-H2와 X-H2S는 하나의 바디를 공유한다. 오른손 조작 지향의 상단 및 후면 다이얼 구성, 더 넓은 면적에 묵직한 조작감을 가진 초점 레버 등 조작감은 똑같다. 사진 촬영에서는 주된 촬영 상황에 맞춰 하나의 바디를 선택하겠지만 영상은 스펙과 기능까지 대부분 공유하기 때문에 두 바디를 각각 메인과 서브로 활용하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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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H2S가 이면조사형 구조에 적층 회로를 더한 구조로 속도와 기동성에 탁월하다면 X-H2는 기존 이면조사형 구조에 픽셀 피치를 최소화한 고화소 구조로 화질을 극대화했다.

 
① 약 4,020만 화소 이면조사형 CMOS 센서


X-H2는 X-T4와 동일한 이면조사형 구조에 고화소 풀프레임에 준하는 약 4,020만 화소를 탑재해 APS-C 센서의 한계를 뛰어 넘는 화질을 실현했다. 픽셀간 거리를 의미하는 픽셀 피치는 3.04μm으로 2,610만 화소 X 시리즈와 화소 수 차이가 꽤 큼에도 같은 3μm대를 유지했다. 또한 4,000만 화소대의 가로 픽셀 수는 7,728이다. 이는 이 센서로 8K(7,680×4,320) 동영상 녹화를 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8K 촬영뿐 아니라 센서의 화소를 최대한 활용하는 8K 오버샘플링으로 고해상도를 실현하는 4K HQ 모드도 지원한다. 여기에 성능이 향상된 X-Processor 5와의 조화로 고감도 저노이즈 성능은 물론 다이내믹 레인지도 한층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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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X 시리즈 최초 픽셀 시프트 멀티샷


X-H2S와 마찬가지로 화상 처리 엔진과 검출, 보정 제어를 모두 재검토한 IBIS 감지 제어 기능 덕에 고화소 바디임에도 핸드헬드 촬영이 즐겁다. X-H2의 IBIS는 X 시리즈 최초로 탑재된 픽셀 시프트 멀티샷 기능의 토대가 되기도 한다. 이는 IBIS 메커니즘을 활용해 센서를 1.5μm씩 정밀하게 움직여 4배 더 높은 해상도를 얻는 기술이다. 삼각대에 거치한 뒤 X-H2의 드라이브 모드에서 이 기능을 선택하면 카메라가 총 20장을 촬영하며 전용 소프트웨어 Pixel Shift Combiner로 병합하면 약 1억 6000만 화소 DNG 파일이 생성된다.


Maker's COMMENT 


이 기능으로 완성한 이미지는 1600% 이상으로 확대해도 아주 작은 피사체의 디테일이 표현되는 수준으로 X 시리즈가 상업 및 기록 사진 촬영 영역에 진입했음을 알리는 신호탄과도 같다.



③ 주간 개방 조리개 촬영에 유리한 스펙


X-H2는 더 많은 양의 빛을 효율적으로 흡수하도록 센서의 픽셀 구조를 개선해 X-H2S와 X-T4에서는 확장 감도로 지원하던 ISO 125를 표준 감도로 지원한다(확장 시 ISO 80, ISO 64). 또한 전자 셔터 활용 시 기존 대비 2.5 스톱 향상된 최대 1/180000초 활용이 가능하다. 덕분에 해변이나 스키 슬로프처럼 밝은 곳에서의 주간 개방 조리개 촬영,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는 촬영이 수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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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디지털 텔레컨버전과 줌 기능


고화소 바디인 점을 활용해 버튼 한 번으로 사진의 이미지 크기를 L, M, S로 조절해 현 렌즈의 초점 거리 이상으로 촬영하는 효과를 주는 디지털 텔레컨버전 기능도 탑재했다. X-H2는 최대 8K 촬영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4K 영상 촬영 시 단렌즈가 장착돼 있어도 해상도 손실 없이 최대 2배까지 디지털 줌이 가능하다. XF18-120mmF4 와 함께 활용하면 2배 디지털 줌을 한 뒤 최대 초점 거리에 도달하면 디지털 줌 기능으로 매끄럽게 전환된다.




⑤ 향상된 X-Processor 5로 X-H2S와 스펙 공유


X-H2는 X-H2S와 동일하게 X- T4 대비 처리 능력이 2배 빨라진 X-Processor 5를 탑재했다. 방대한 데이터를 부하없이 원만하게 처리하는 5세대 화상 처리 엔진 덕에 3가지 애플 ProRes 4:2:2 코덱, H.265 등 영상 차세대 규격과 압축 효율이 높은 HEIF 파일 형식에 대응하는 점 역시 같다. X-H2가 F-Log에서 한 스톱 낮은 13스톱의 다이내믹 레인지를 가졌다는 점만 제외하면 두 카메라는대부분 영상 기능을 공유한다. 또한 기존보다 위상차 검출 픽셀이 훨씬 많아 AF-S의 초점 성능 자체가 향상됐을 뿐 아니라 X-H2S와 동일한 AF 예측 알고리즘과 딥러닝 기반의 피사체 감지 AF로 안정적인 AF-C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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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약 576만 화소 0.5인치 EVF


뷰파인더 성능은 X-H2S와 완벽하게 동일하다. 0.8배율을 가진 약 576만 화소 OLED로 시인성이 무척 좋다. 4군 4매 모든 광학 요소를 비구면 렌즈로 설계해 왜곡과 수차를 억제하기 때문에 고화소의 디테일을 촬영 환경에서부터 충분히 경험할 수 있다.




② 인물 촬영을 고려한 피부 보정 효과


X-H2와 X-H2S는 대부분 메뉴 구성을 공유하지만 몇몇 다른 포인트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인물 촬영을 고려한 피부 보정 효과다. 여느 이미지 보정 효과 기능과 마찬가지로 OFF, 약, 강 중에 선택 가능하다.

 
Editor's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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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촬영 시 각각 OFF와 강으로 설정해 테스트해 본 결과 상반신 이상의 클로즈업 촬영에서는 피부 표현에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전체적인 인상은 헤치지 않으면서 피부 결만 정돈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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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동영상 MF 어시스트의 초점 미터


사진 MF 어시스트의 디지털 스플릿이나 디지털 마이크로프리즘처럼 포커스 피킹과 함께 사용해 MF를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조절하는 기능이 동영상 MF 어시스트에도 탑재됐다. X-T4의 동영상 MF 어시스트의 선택지는 초점 피크를 사용하지 않는 ‘표준’과 색농도와 피크 레벨로 초점 위치를 알려주는 ‘포커스 피킹’ 두 가지였다. X-H2는 OFF, 포커스 피킹, 초점 미터, 초점 미터+피크 하이라이트 네 가지를 지원하고 끝의 두 설정을 선택하면 촬영 화면 중앙에 둥근 저울 윗면 같은 형상이 나타난다. 초점 위치에 가까워지면 화면 위쪽으로 화살표가 생기며 이를 중앙 선에 맞추면 빠르고 정확한 MF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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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HDMI Type A 단자를 통한 RAW 출력


X-H2S와 바디를 공유하는 X-H2는 풀 사이즈 HDMI 단자를 지원한다. 아토모스 혹은 블랙매직 디자인의 외장 모니터, 비디오 어시스트 기기와 연결해 8K 30P 해상도에서 12비트의 애플 ProRes RAW 혹은 블랙매직 RAW 영상을 기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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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express Type B, SD 듀얼 슬롯


X-H2는 8K 동영상 촬영과 RAW 파일 기준 1장당 약 90MB의 고화소 이미지 촬영을 지원한다. SD의 한계를 뛰어넘은 차세대 메모리카드 CFexpress Type B와 USH-II를 지원하는 SD 슬롯을 각각 탑재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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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 앵글 LCD 모니터와 서브 LCD 모니터


X-H2S와 마찬가지로 HDMI 단자로 외장 모니터, 마이크 등을 연결한 상태에서도 완전히 회전해 사용 가능한 3.0인치 멀티 앵글 메인 LCD 모니터와 1.28인치 흑백 서브 LCD 모니터를 탑재해 사진과 영상 촬영 모두에서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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⑦ 장시간 야외 촬영엔 세로 그립과 냉각 팬이 필수


X-H2는 X-Processor 5로 XT4 대비 절반의 배터리 소비 전력을 실현했지만 고화소, 고해상도 바디 특성상 배터리가 빨리 소모될 수밖에 없다. 실제로 카메라를 계속 켠 상태에서 RAW+JPEG 설정으로 낮에 1시간 30분 정도 사진을 촬영하니 배터리 한 칸이 닳았다. 전원 공급이 되지 않는 장시간 야외 촬영에서는 배터리를 최대 3개까지 장착하는 세로그립을 사용하면 좋다. 또한 메인 LCD 모니터를 열어 젖히면 전자 접점으로 냉각 팬을 연결해 장시간 영상 촬영에서도 발열을 최소화할 수 있다.


Editor’s COMMENT


냉각 팬 조작 방법과 관련 테스트는 ‘DCM이 검증한 후지필름 X-H2S의 사진, 영상 촬영 실력’ 기사에서 확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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⑧ FT-XH를 활용한 테더링 및 원격 영상 제어


X-H2와 X-H2S는 바디뿐 아니라 액세서리도 공유한다. 그 중 파일 송신기를 탑재한 세로 그립 FT-XH는 유선 LAN 연결 기능과 고속 무선 통신 기능이 내장돼 있다. 이를 활용하면 스튜디오에서 테더링 촬영을 하거나 X-H2와 X-H2S를 4대까지 원격으로 조절해 소규모 프로덕션에서도 라이브 스트리밍, 대담, 강연 등에서 다채로운 화면 구성을 취할 수 있다.

 

Editor's COMMENT

파일 송신기를 포함한 세로 그립 FT-XH와 일반 세로 그립 VG-XH는 파일 송신기 탑재 차이로, 하단부 LAN, USB-C 타입 단자 유무에 차이가 있다.





<사진&카메라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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