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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35mm가 제공하는 가능성
DCM이 준비한 소니 FX30 프리뷰
  • 카메라
  • 최고관리자
  •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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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 35mm가 제공하는 가능성 

소니 FX3(DCM 리뷰)와 꼭 닮은 모델 FX30이 등장했다. 이름을 가리면 서로 구분이 가지 않을 만큼 똑같이 생긴 모델이다. 차이는 센서. 풀프레임 크기였던 FX3와 비교해 FX30은 센서 크기가 APS-C로 작다. 소니는 왜 이러한 카메라를 출시했을까? 세부적인 요소를 통해서 그 이유를 알아본다. 



에디터 · 김범무 






시네마 라인의 막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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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 필름의 표준으로 자리잡은 35mm 포맷은 사실 영화용 필름이었다. 사진은 이 필름을 가로로 활용했지만 영화에서는 세로로 이송하면서 영상을 기록하거나 재생했다. 사진에서 세로 길이인 24mm가 영화에서는 가로 길이가 되는셈. 세로는 영상 비율에 따라서 가변적이었다. 슈퍼 35mm 포맷은 이 필름의 폭을 최대로 사용한 것이다. 이전에 필름으로 영화를 촬영할 때는 가장자리 부분을 소리를 기록하는 데 활용했는데 그때문에 영상을 기록할 수 있는 영역은 필름의 실제 가로 길이인 24.89mm 보다 조금 좁았다. 이후에 영상 촬영 범위를 소리 영역까지 확장하고 조금이라도 더 넓게 필름을 활용하면서 기존 35mm 포맷보다 크다고 해 ‘슈퍼35mm’라는 이름이 붙었다.


영상 영역에서 APS-C 크기 이미지는 오히려 표준에 가까운 셈이다. 아주 오랫동안 같은 필름 포맷을 사용해서 작업했기 때문에 렌즈도 슈퍼 35mm에 맞춘 것이 많다. 물론 지금 FX30으로 촬영할 사람 중에 이러한 렌즈를 굳이 구해와서 사용할 경우는 드물겠지만. 그렇다면 풀프레임 카메라가 중심이 된 지금 APS-C 센서를 적용한 시네마 라인 카메라는 어떠한 유익이 있을까?


먼저 렌즈 크기가 작아진다. 카메라 디자인이야 FX3와 동일하기 때문에 무게가 조금 가벼워졌다고는 하지만 큰 차이는 없다. 대신 렌즈가 많이 작아진다. 풀프레임보다 대폭 줄어든 이미지 서클에 맞춰 렌즈는 유사한 화각, 최대 개방 조리개 수치를 가지더라도 크기와 무게가 줄어든다. 렌즈 설계에도 여유가 생겨서 줌 배율을 더 길게 한다던가 아니면 개방 조리개 수치를 키우는 등 다양한 시도가 가능해진다.


FX30은 E 마운트를 사용하는데 소니 미러리스는 처음에 APS-C 사이즈 센서로 시작했기 때문에 이 사이즈에 맞춘 렌즈가 이미 충분히 많다. 풀프레임을 먼저 출시하고 이후에 APS-C 사이즈 센서를 내놓은 여타 제조사와 다른 위치에서 시작하는 셈. 풀프레임 렌즈를 구매하고 성능의 일부만 활용할 필요도 없다. 특히 APS-C 사이즈 센서용 렌즈는 비용 면에서도 부담이 적기 때문에 풀프레임 카메라 대비 훨씬 적은 예산으로 다양한 화각을 구비할 수 있다.


여기까지가 장점이라면 센서가 작아지면서 오는 아쉬운 점도 있다. 첫째로는 센서 크기 차이에서 오는 픽셀당 면적의 축소로 노이즈가 좀 더 잘 보인다는 것이다. 더욱이 유효 화소 수를 4K 영상 사이즈에 맞춰 개발하면서 노이즈를 억제한 FX3와 비교하면 이 점이 더 부각된다. 저조도에서 촬영할 일이 많은 촬영감독이라면 FX3 쪽이 좀 더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은 FX3쪽이 기본적으로 DR이 좀 더 넓다는 말이기도 하다.


둘째는 심도 표현이 풀프레임과 비교해서 좀 더 깊게 나타난다는 것이다. 영상에서 배경을 크게 흐리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우가 드물어서 아마 이 점이 크게 작용하지는 않을 듯하다. 하지만 영상을 촬영하는 성능 면에서 FX30은 여타 카메라와 비교해 충분히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 4K 120p 기록이 가능하고 5축 센서 시프트 방식 손떨림 보정도 갖추고 있다. ISO 감도를 800, 2500 두 가지 트랙으로 작동하게 해서 노이즈를 줄이는 듀얼 베이스 ISO도 적용됐다. ALL-I 4:2:2 10bit 기록도 가능해서 색편집이 강하게 들어가는 후반 작업에도 대응한다. XLR 오디오 단자를 갖춘 핸들도 장착할 수 있어서 다양한 소스를 영상에 직접 입힐 수 있다.


오히려 카메라 외에도 다른 장비를 붙여서 사용하는 짐벌 촬영이나 혹은 일상에서 카메라를 항상 소지해야 하는 유튜브 브이로그 촬영 같은 경우에는 크기와 무게가 적은 FX30 쪽이 좀 더 매력있게 느껴질 것 같다.





DESIGN : FR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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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약 2,600만 화소 Exmor R CMOS 센서


이면조사형 APS-C 사이즈 센서인 Exmor R CMOS 센서가 탑재됐다. 영상을 촬영할 때는 약 2,010만 화소 영역을 활용하는데 이렇게 촬영한 6K 상당의 정보를 오버 샘플링해서 선명한 4K 영상을 기록한다. 물론 사진을 촬영할 때는 센서 전체인 약 2,600만 화소를 그대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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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영상 촬영에 특화된 구성


상단에 커다랗게 적용된 REC 버튼이나 초점 포인트 이동 레버 같은 구성은 FX3와 동일하다. 영상 촬영 시 사용자의 조작 동선을 고려한 배치로 사진용 카메라와 상당히 다른 구성을 보여준다. 전원 위치가 전자식 줌 레버로 기능이 바뀐 점도 주목할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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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최신 화상처리 엔진 BIONZ XR 탑재


FX3에도 탑재된 BIO NZ XR을 FX30에도 탑재해서 뛰어난 영상 처리 능력을 갖췄다. 2칩 구조로 AF나 색 처리 같은 실시간 화상처리와 유저 인터페이스, 파일 관리 같은 미디어 처리 부하를 분산시켜 속도와 표현력을 높인 구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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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XLR 핸들 유닛 지원 


상단에 적용된 1/4인치 액세서리 홀을 활용해서 전용 핸들을 장착할 수 있다. 상단의 Mi 슈에 연결해 XLR 인터페이스 오디오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 대구경 렌즈와 결합했을 때 무게 중심을 고려한 설정으로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DESIGN : R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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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약 236만 도트 터치 모니터


FX3의 약 144만 도트보다 증가한 약 236만 도트 해상도를 가지고 있는 3.0형 스위블 터치 모니터가 적용됐다. 보다 증가한 해상도 덕분에 4K 영상의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 중에도 경험할 수 있다. 카메라 내부 인터페이스는 기존 알파 시리즈에서 조금 변형된 영상 촬영 중심의 구성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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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풀 마그네슘 합금 바디


카메라 전체를 마그네슘 합금으로 만들어서 충분한 강도와 더불어 가벼운 무게를 달성했다. 냉각 팬이 내장된 구성임에도 전체 무게는 배터리와 메모리 포함 약 646g으로 충분히 억제되어 있다. 여기에 APS-C 사이즈 센서에 대응하는 소형 렌즈를 사용하면 드론 사용도 부담없는 가벼운 무게 구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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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냉각 팬 탑재


비디오 전용 카메라로 특별한 부분이 바로 냉각팬이다. 장시간 촬영 시 카메라 내부에 쌓이는 열을 빠르게 방출할 수 있도록 방열 경로를 고려해서 센서, 화상 처리 엔진 등의 구조를 정하고 여기에 냉각 팬을 적용했다. 팬 내장 구조임에도 카메라의 두께가 크게 증가하지 않은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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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CFexpress Type A 지원


CFexpress Type A는 Type B 보다도 크기가 더 작은 고속 미디어다. FX30은 CFexpress Type A 슬롯과 SD 메모리 슬롯을 모두 지원한다. 4K 60p 4:2:2 ALL-I의 경우 500Mbps로 연속 기록되는데 이러한 상황에서 고속 메모리는 높은 용량을 안정적으로 처리해준다.






DCM이 알려주는 소니 FX30의 특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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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01. 피부톤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S-Cinetone


지금은 일부 알파 시리즈에도 적용되어 있지만 S-Cinetone은 소니 시네마 라인만의 독자적인 픽처 프로파일이었다. 이름처럼 S-Cinetone은 영화와 같은 룩을 만들어주는 픽처 프로파일이다. 피부 색조를 보다 사실적이고 생기있게 묘사하고 하이라이트와 섀도 표현은 사진보다 영상에 맞게 적절하게 억제되어 있다. 촬영 이후에 별도 컬러 그레이딩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작업에도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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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02. 음성과 함께 녹화할 수 있는 4K 120p 동영상


24p로 작업할 경우 최대 5배까지 느리게 할 수 있는 4K 120p 기록이 가능하다. 특히 S&Q 모드뿐 아니라 일반 프레임 레이트로 선택할 수 있어 음성도 동시에 담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120p 촬영 시에도 포커스와 노출 등은 동일하게 자동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 4K 화질로 촬영할 때는 화면이 약 38% 가량 크롭되지만 ALL-I 기록도 가능해서 고화질 영상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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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03. 듀얼 베이스 ISO와 S-Log3 기록


기존 알파 시리즈를 사용하던 사람이 처음 FX30을 받아 들면 가장 당황할 수 있는 부분이 픽처 프로파일에서 S-Log를 찾을 수 없는 점일것이다. 이 부분은 Cine EI 기능이 더해지면서 별도로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 위치가 변경됐다. 카메라는 가장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낮은 노이즈로 영상을 기록하는 베이스 감도를 800, 2500 두 가지로 제공한다. Cine EI는 이 감도를 중심으로 노출을 설정할 수 있는 모드로 시네마 라인 상위 기종과 공통된 워크 플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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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04. 선호하는 LUT을 그대로 기록하는 PPLUT


LUT은 영상의 색, 콘트라스트 등을 조절한 설정값인데 Log Gamma 촬영 후에 컬러 그레이딩 과정에서 LUT은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톤 압축이 이뤄진 영상을 Rec. 709로 보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하고 여기에 독자적인 컬러를 더해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한다. FX30은 카메라 안에 이러한 LUT을 저장해서 픽처프로파일 중 하나로 활용할 수 있다. 모니터 프리뷰가 아니라 아예 영상 자체에 LUT을 입혀서 녹화하기 때문에 신중하게 사용해야 할 모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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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05. 빠르고 안정적인 패스트 하이브리드 AF 시스템


상면 위상차 검출 AF와 콘트라스트 검출 AF를 병용하는 패스트 하이브리드 AF 시스템을 적용했다. 사실 영상에서 AF는 속도나 정확성뿐 아니라 피사체에 초점을 맞춘 이후에 그것을 얼마나 자연스럽게 유지하고 다른 피사체로 이동하느냐도 중요하다. 이 점에서 소니의 AF는 상당히 신뢰할 만한 수준이다. 피사체 인식 AF도 발전해서 4K 120p 촬영 시에도 인물의 눈동자를 검출해서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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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CK 06. 후보정에 활용할 수 있는 메타데이터 기록


소니는 영상을 촬영할 때 LUT/EI 정보와 손떨림 정보, 브리딩 보정 정보, 카메라의 회전 정보, 샷 마크 정보 등을 기록한 메타데이터를 함께 저장한다. 이 기록은 이후에 편집 프로그램에서 활용이 가능한데 대표적인 것이 소니의 카탈리스트 브라우즈(Catalyst Browse)다. 여러 가지 편집이 가능한 프로그램이지만 그 중에서도 손떨림 보정이 인상적인데 메타데이터의 자이로센서 정보를 활용해서 흔들림이 상당히 제어된 안정적인 영상으로 후보정 해준다.





<사진&카메라 전문 잡지 ⓒ 디지털카메라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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